1차 동계훈련 마무리, 이제 최종 담금질로…개막의 시간이 온다

정다워 2023. 2.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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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다 풀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3년 만에 해외에 다녀온 팀들 모두 만족스럽게 1차 훈련을 마치고 2차 훈련에 돌입한다.

개막 전까지 각 팀들은 연습경기를 활용해 새 시즌 구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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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몸은 다 풀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K리그 팀 대다수가 해외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스페인을 선택한 전북 현대, 포르투갈로 떠난 울산 현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후가 온화한 태국에서 1월 한 달여간 훈련을 진행했다. 강원FC를 비롯해 광주FC, 대전하나시티즌,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등이 태국을 다녀왔다. 포항 스틸러스의 경우 베트남을 1차 훈련지로 택했다. K리그2에서도 서울 이랜드, 성남FC,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FC안양, 천안시티FC, 충북 청주 등이 태국에 다녀왔다. 남해에서 시작한 대구FC는 4일 일본 가고시마로 넘어간다. 서울도 2차 훈련지로 대구와 같은 가고시마를 선택했다. K리그1에서 유일하게 국내에서만 훈련하는 팀은 수원 삼성이다.

이번 비시즌은 유난히 길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으로 인해 지난시즌 리그가 일찍 마치면서 선수들의 쉬는 기간이 늘어났다. 1차 훈련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체력을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였다. 더운 동남아시아는 부상을 최소화하고 몸을 만들 최적의 훈련지였다. 3년 만에 해외에 다녀온 팀들 모두 만족스럽게 1차 훈련을 마치고 2차 훈련에 돌입한다.

2차 훈련은 대부분 남쪽 지방인 남해나 창원, 밀양, 거제, 부산 기장, 순천 혹은 제주에서 진행한다.

지금부터는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실전 감각을 되찾는 게 최대 목표다. 올해 K리그1은 다소 이른 이달 25일 개막한다. 어느새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 전까지 각 팀들은 연습경기를 활용해 새 시즌 구상에 돌입한다. 조직력, 전술을 점검하고 베스트11도 윤곽을 잡아가는 시기다.

대부분의 팀들이 남쪽 지방, 제주에 밀집해 훈련하기 때문에 K리그 팀 간의 연습경기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리그 팀 간의 경기는 전력 노출로 인해 우려하는 감독들도 있지만 K리그1과 K리그2 팀은 부담 없이 실전을 치를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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