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구글 나란히 '실적 부진'…시간외 주가 급락

김정남 2023. 2. 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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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의 상징인 아마존과 구글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1492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210억~1260억달러로 제시했다.

알파벳의 지난해 4분기 EPS는 1.05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1.18달러)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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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올 1분기 가이던스 예상 밑돌아
구글, 유튜브 광고 줄자 실적 전망 하회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빅테크의 상징인 아마존과 구글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1492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454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39달러를 기록했다.

(사진=AFP 제공)

그러나 아마존이 내놓은 실적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210억~1260억달러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는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251억달러)에 다소 못 미친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오후 4시32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4.37% 급락하고 있다.

동시에 나온 알파벳(구글 모회사) 실적은 더 부진했다. 알파벳의 지난해 4분기 EPS는 1.05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1.18달러)을 밑돌았다. 매출액은 760억5000만달러로 월가 전망(765억3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이는 유튜브 광고 매출액이 79억6000만달러에 그친 점이 영향을 줬다. 월가는 당초 82억5000만달러를 점쳤다. 이에 알파벳 주가 역시 현재 2.54% 빠지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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