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국빈방문 논의 중…러·中 영향력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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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도 정부가 올해 하반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state visit)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총리가 미국을 마지막으로 국빈방문한 때는 2009년 11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이다.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 가능성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31일 워싱턴에서 만난 것과는 별도로 논의됐다고 익명을 요구한 인도 소식통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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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과 인도 정부가 올해 하반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state visit)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회담 날짜를 비롯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양국 정부가 국빈 방문 일정을 오는 6월이나 7월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총리가 미국을 마지막으로 국빈방문한 때는 2009년 11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이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국빈 방문은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국빈방문은 국가원수가 외국을 방문할 때 가장 격식 높게 의전이 행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대통령 임기 중 나라별로 1회에 한해 허용된다.
이번 논의는 인도 뉴델리에서 오는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정상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 가능성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31일 워싱턴에서 만난 것과는 별도로 논의됐다고 익명을 요구한 인도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은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 추진은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31일 미국은 인도와 국방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 '주요 신흥 기술에 관한 이니셔티브'(iCET)를 체결해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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