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시인 나태주의 사랑 시 365편…'별빛 너머의 별'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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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가 10여 년 전부터 켜켜이 써 내려간 사랑 시 365편을 엮은 시선집이 출간됐다.
마치 시인의 일생을 담듯 한 편 한 편 정성스럽게 고르고 고른 시들이다.
나 시인은 이 시선집에서 현재를 살아가면서 불확실한 미래로 막막하고 불안정하며 우울한 이들에게 현상 너머 진짜를 보는 반짝이는 별이 되라고 특유의 따뜻하고 진솔한 시어로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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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풀꽃 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가 10여 년 전부터 켜켜이 써 내려간 사랑 시 365편을 엮은 시선집이 출간됐다. 마치 시인의 일생을 담듯 한 편 한 편 정성스럽게 고르고 고른 시들이다.
나 시인은 이 시선집에서 현재를 살아가면서 불확실한 미래로 막막하고 불안정하며 우울한 이들에게 현상 너머 진짜를 보는 반짝이는 별이 되라고 특유의 따뜻하고 진솔한 시어로 위로를 전한다.
그는 시 쓰기는 길거리에 버려진 보석들을 줍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 소재들은 사람, 자연, 세상 등 다양하다.
그 어떤 것에서든 영감을 찾는 시인은, 버려져 굴러다니는 돌덩이를 보며 시를 쓰기도 하고, 스마트폰 알람 글에서도, 얼굴을 간질이며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서도 시를 쓰기도 하는 진정한 풀꽃 시인이다.
이 시선집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꼬마전구에 반짝 불이 켜지듯'에서는 만남의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2부 날마다 새날처럼 가슴 설레며'는 동행의 걸음들을 담았다. '3부 어느 강을 건너서 너를 만나랴'에서는 이별의 아픔을 채웠다. 마지막 '4부 꽃비 내리는 날에 다시 만나서'는 해후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이는 그 옛날 시인의 고백일 수도, 또는 세상을 향한 고뇌일 수도, 자연을 향한 예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그 고리들이 연결되어 새로운 꿈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모아진 꿈들이 인생이고 사랑이라고 시인은 말하고 있다.
◇ 별빛 너머의 별/ 나태주 글/ 알에이치코리아/ 1만8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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