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신앙과 삶…'그리스도인으로 백년을'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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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세의 철학자인 김형석 교수가 자신의 믿음, 인생, 가르침을 담아 신앙 고백서를 펴냈다.
한 사람이 100년을 살기도 힘들지만, 100년을 변치 않는 신앙으로 살기는 더욱 힘들다.
그러기에 저자는 자신이 선택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의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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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04세의 철학자인 김형석 교수가 자신의 믿음, 인생, 가르침을 담아 신앙 고백서를 펴냈다. 한 사람이 100년을 살기도 힘들지만, 100년을 변치 않는 신앙으로 살기는 더욱 힘들다. 그러기에 저자는 자신이 선택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의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어려서부터 병약했던 저자는 청소년기를 넘기지 못하리라 생각했지만, 열네 살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건강을 허락해 주시면, 그때부터는 내 일보다 하나님의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기도를 올렸고, 104세인 지금까지 한결같이 하나님 일에 쓰임 받고 있다.
저자는 신학자나 목회자가 되고 싶었지만, 교회 밖에서 교육자, 철학자, 문필가로 활동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포도밭에서 최선을 다하면 교회와 더불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사명감을 품고 살았다.
저자는 "내 일생은 '아버지의 나라가 우리 사회에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기도의 연속이자 주님과 함께하려는 노력의 연장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중요한 것은 기독교회가 아닌 그리스도의 정신이라고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기독교의 교리와 교권이 아닌 인간애의 진리이며,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이라는 것이다. 기독교는 모든 종교적 가치를 초월한 인간의 가치와 역사의 희망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기독교를 유대교의 민족 신앙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정의 그리고 인류의 희망을 위한 신앙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오면서 체험했던 은총과 깨달음을 귀한 믿음의 유산으로 남겨주고 있다.
◇ 그리스도인으로 백년을/ 김형석 글/ 두란노/ 1만8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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