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질문엔 전혀 답 않으면서 수사 폄훼?..조속히 출석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이 사실관계는 답하지 않으면서 '정치 수사'라고 폄훼한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일 "피의자 측이 저희가 제기한 구체적 질문에 대한 사실관계는 전혀 답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정치적 프레임 씌워서 매도하는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착수한 전 성남시장의 개발비리 사건을 진상규명하는 수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수사를 통해 전 시장 최측근이 민간업자와 유착해 특혜를 제공하고 사익을 추구해 영장이 발부되고 기소된 상황"이라며 "당시 시장이 이들에게 사업 과정을 보고받고 승인한 내용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수사하는 게 당연하다. 이를 정치적 수사로 폄훼하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 변호인인 김필성 변호사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수사팀이 억지로 저녁을 먹였다"라고 한 주장도 "늦게 조사가 이뤄질 것을 고려해 식사할지 의견을 물었고, 피조사자(이 대표) 측과 의견 조율해 식사한 것"이라며 "저희가 지시한다고 식사하고 안 한다고 안 드시는 관계인지는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속한 조사를 위해 노력 중인 수사팀을 흠집 내기식으로 발언하고, 일방적으로 악의적 정치 프레임으로 매도하는 부분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수사팀의 진상 규명을 위해 적극적인 소명을 더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신속한 조사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2차 출석해 달라고 이 대표 측에 요구했다. 지난달 28일 1차 조사를 끝낸 검찰은 당초 지난달 31일 또는 이달 1일에 다시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 측은 당무 등을 이유로 주중에는 출석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2회 출석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횟수를 최소화해 요청한 것인데 피의자가 일방적으로 일정이나 시간을 정하는 부분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대표 2차 조사를 끝낸 후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과 합쳐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검찰수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유영재 성폭행 직전까지"…선우은숙 언니 조사 받았다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서울 주택서 10대 여성·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女사장님으로…걸그룹 출신 그녀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