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월 20달러 유료버전’ 나온다

강구열 2023. 2. 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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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대화형 메신저) 챗GPT의 유료 버전을 이용료 월 20달러(약 2만4000원)에 내놓겠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챗GPT 플러스'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독자들이 챗봇에 사람이 몰리는 피크타임에도 항상 챗봇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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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플러스’ 출시 예고
공개 두 달 만에 사용자 1억 ‘돌풍’
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대화형 메신저) 챗GPT의 유료 버전을 이용료 월 20달러(약 2만4000원)에 내놓겠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AP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챗GPT 플러스’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독자들이 챗봇에 사람이 몰리는 피크타임에도 항상 챗봇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독자들은 질문에 더 빠른 답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신규 기능이나 개선된 사항도 먼저 접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유료 버전을 일단 미국에서만 가입할 수 있게 하고, 추후 다른 국가 및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무료 버전의 경우 제한된 수의 사람들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빠른 응답을 듣지 못한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챗GPT는 며칠 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끌어모았고, 사람과 상당히 비슷한 수준의 글을 몇초 만에 내놓는 획기적인 성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월활성사용자(MAU)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MAU 1억명 돌파까지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가량 걸린 데 비해 엄청난 속도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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