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기다렸다' 충주경찰서 청사 신축 이전 언제 될까

윤원진 기자 2023. 2.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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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경찰서 청사 신축 이전 사업이 추진 5년 만에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기획재정부와 충주경찰서 청사 신축 이전 추가 예산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 경찰청이 확보한 충주경찰서 신축 이전 예산은 208억원이다.

충주경찰서 관계자는 "직원 불편보다 주민에게 편리한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속한 청사 이전이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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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원자잿값 상승…추가 예산 협의 중
추가 예산 규모에 따라 빠르면 올해 착공할 듯
3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청사 신축 이전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청사 조감도.(충북경찰청 제공)2023.2.3/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 청사 신축 이전 사업이 추진 5년 만에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기획재정부와 충주경찰서 청사 신축 이전 추가 예산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 경찰청이 확보한 충주경찰서 신축 이전 예산은 208억원이다. 2018년 애초 예산 160억원을 확보했다가 공사비 상승으로 2021년 추가로 48억원을 확보했다.

그런데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원자잿값이 추가로 올라 예산이 더 필요해졌다.

기재부 협의 결과에 따라 추가 예산이 현재 예산의 20%를 넘어가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정성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그러면 설계도 다시 해야 해 올해 안에 착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예산이 20% 이하라면 올해 안에는 착공할 수 있다는 게 경찰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충주경찰서는 연수동 옛 국도유지관리소 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안대로라면 신축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주차 면수는 170면 정도다.

교현동 충주경찰서 청사는 1985년 9월 건립해 건물이 낡고 비좁다. 사무실 공간도 부족해 경제범죄수사팀은 임시 건물에서 일하고 있다. 특히 경찰서 주차 면수가 65면에 불과해 민원인 불편이 크다.

충주경찰서 관계자는 "직원 불편보다 주민에게 편리한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속한 청사 이전이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건립한 지 35년 된 충북 충주경찰서 전경.2023.2.3/뉴스1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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