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를 이긴 타격왕, 트레이드→연봉조정 승리로 75억 받는다

윤욱재 기자 입력 2023. 2. 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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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하고 최근 트레이드로 새 유니폼을 입은 루이스 아라에즈(26·마이애미 말린스)가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승리'를 거뒀다.

'MLB 네트워크'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아라에즈가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승리했다. 그는 올해 연봉 610만 달러(약 75억원)를 받는다"라고 밝혔다.

마이애미 구단이 제시한 금액은 500만 달러(약 61억원)였으나 연봉조정위원회는 아라에즈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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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아라에즈 ⓒ 마이애미 말린스 SNS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하고 최근 트레이드로 새 유니폼을 입은 루이스 아라에즈(26·마이애미 말린스)가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승리'를 거뒀다.

'MLB 네트워크'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아라에즈가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승리했다. 그는 올해 연봉 610만 달러(약 75억원)를 받는다"라고 밝혔다.

아라에즈는 지난 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면서 타율 .316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라에즈의 타격왕 등극이 주목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애런 저지의 타격 6관왕을 '저지'했기 때문이다. 저지는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단일시즌 홈런 신기록을 수립하며 홈런(62개), 타점(131개), 득점(133점), 출루율(.425), 장타율(.686) 등 5개 부문을 휩쓸며 타격 5관왕을 품에 안았으나 타율은 .311로 아깝게 리그 2위로 만족하면서 6관왕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생애 첫 타격왕에 등극한 것은 물론 경기수(144경기), 타석(603타석), 2루타(31개), 홈런(8개) 등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아라에즈는 지난달 21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면서 새 출발을 맞았다. 마이애미는 아라에즈를 영입하기 위해 10승 투수인 파블로 로페즈를 비롯해 바이런 초우리오, 호세 살라스 등 2명의 유망주도 함께 보내야 했다.

양측의 '첫 만남'은 공교롭게도 연봉조정위원회로 이어졌다. 마이애미 구단이 제시한 금액은 500만 달러(약 61억원)였으나 연봉조정위원회는 아라에즈의 손을 들어줬다. 아라에즈는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하기 전까지 두 차례 더 연봉조정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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