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만명 찾은 ‘화천산천어축제’⋯세계인 눈길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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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 누적 관광객 131만여명을 달성하고 대장정의 막을 내린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P통신'도 관광객이 산천어를 잡기 위해 얼음구멍에 낚싯줄을 드리운 장면에 '산천어축제는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오는 축제'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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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언론 연일 소개
겨울없는 동남아 큰 관심
1월29일 누적 관광객 131만여명을 달성하고 대장정의 막을 내린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축제 기간에 각국 주요 언론이 앞다퉈 보도한 덕분이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최근 ‘이 주의 특이한 사진(Our oddest photos of the week)’으로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에 촬영한 사진 1장을 선정해 누리집에 게시했다. 로이터는 맨손으로 잡은 산천어를 혀로 핥는 남성의 익살스러운 모습에 주목했다. 로이터는 이달초에도 ‘남한의 DMZ 인근 지역인 화천에서 산천어축제가 열려 사람들이 얼음낚시를 즐겼다’고 소개했다.
미국 ‘AP통신’도 관광객이 산천어를 잡기 위해 얼음구멍에 낚싯줄을 드리운 장면에 ‘산천어축제는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오는 축제’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밖에 유럽 통신사 EPA, 중국 국영방송 CCTV,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서도 연일 화천산천어축제를 알렸다. 매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산천어축제가 다시 인기를 끈다’며 화천군의 안전관리 역량을 비중 있게 다뤘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구글뉴스에 노출된 건수 등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중국·일본·영국·유럽 등 52개국 외신이 500회 이상 화천산천어축제를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는 특히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국가인 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 등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최문순 군수는 “주민과 자원봉사자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3년 만에 열렸지만 잊지 않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화천=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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