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쓰는 AI '챗GPT', 유료 구독 서비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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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인기를 끌고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챗GPT'가 구독 상품으로 나올 예정이다.
미국의 AI 연구소·기업 오픈AI는 지난 1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챗GPT의 시범 유료 구독 상품 '챗GPT 플러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람과 비슷하게' 문장을 작성하는 이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미국 교육계·학계에서는 챗GPT를 활용한 작문 표절 문제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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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AI 연구소·기업 오픈AI는 지난 1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챗GPT의 시범 유료 구독 상품 '챗GPT 플러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가입자는 매달 20달러(약 2만4500원)를 내면 피크타임에도 챗GPT로부터 더 빠른 응답을 받을 수 있고 새 기능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챗GPT 플러스 요금제는 현재 미국 사용자들만 쓸 수 있다. 오픈AI는 "조만간 유료 서비스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라며 "플러스 요금제를 미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전에도 오픈AI는 인공지능 언어 모델인 GPT3를 출시한 후 API 유료화에 나선 바 있다. 이 API 요금제는 속도, 성능 등에 차등을 둔 종량제 형식으로 출시됐다.
챗GPT는 지난해 11월 출시돼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투자은행 UBS는 지난 1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챗GPT가 올해 1월 월활성사용자(MAU)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람과 비슷하게' 문장을 작성하는 이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미국 교육계·학계에서는 챗GPT를 활용한 작문 표절 문제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통일부·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도 챗GPT를 거론하며 공직사회에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해 관심을 끌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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