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 추진…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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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 수단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최초로 수단의 수도 수도 하르툼을 방문했다.
수단 외무부는 코헨 장관과 알리 알-사디크 수단 외무장관이 회담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단은 2021년 1월 미국이 이스라엘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대가로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공식적으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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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슬람 국가 수단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최초로 수단의 수도 수도 하르툼을 방문했다.
수단 외무부는 코헨 장관과 알리 알-사디크 수단 외무장관이 회담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헨 장관은 수단의 육군 원수 압델 파타 알-부르한과도 만났다. 두 사람은 양국간의 관계 구축 방안과 안보 및 에너지 등을 포함한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단은 지난 2019년 4월 반정부 시위로 축출된 오마르 알-바시르 독재정권 하에서 수십 년 동안 반이스라엘 노선을 고수해왔다.
수단은 오마르 알 바시르 정권 하에서 지난 2020년 트럼프 당시 행정부 중재로 이스라엘과 UAE, 바레인, 모로코 등 4개국과의 '아브라함' 협정을 맺기로 했다.
수단은 2021년 1월 미국이 이스라엘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대가로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공식적으로 동의했다. 그러나 결국 수단은 협약에 참여하지 않았다.
2021년 10월 부르한에 의한 군사 쿠데타로 인해 바시르 이후의 민간 통치로의 전환이 무산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됐다.
다만 수단 군부 지도자인 파타 부르하는 2021년 12월 인터뷰에서 수단이 국제사회로 복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이스라엘과의 정상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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