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서 대규모 정유시설 보수공사 계약 체결…약 9000억원 규모

김민수 기자 2023. 2. 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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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와 대규모 정유시설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2일(현지시간) NNPC는 트위터를 통해 나이지리아 북부에 위치한 카두나 정유시설 수리를 위한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NNPC는 계약 조건에 따라 대우 건설이 2024년 말까지 하루 11만배럴 규모의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최소 60% 수준으로 회복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계약은 나이지리아의 수입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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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는 대우건설과 2일(현지시간) 대규모 정유시설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02.02/뉴스1(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와 대규모 정유시설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2일(현지시간) NNPC는 트위터를 통해 나이지리아 북부에 위치한 카두나 정유시설 수리를 위한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블룸버그통신은 계약 규모가 7억4100만달러(약 9090억원)라고 보도했다.

NNPC는 계약 조건에 따라 대우 건설이 2024년 말까지 하루 11만배럴 규모의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최소 60% 수준으로 회복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계약은 나이지리아의 수입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의 원유생산국임에도 정유소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결과 가솔린 등 대부분의 연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NNPC는 1980년에 준공된 카두나 정유공장에서 대우건설의 빠른 복구 작업을 위해 자체 수익과 더불어 제3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NNPC는 제3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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