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평생 직업교육의 장' 전문대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인공지능 및 로봇기술 등 정보지능기술의 혁신적인 변화에 따라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비율이 64%를 차지할 정도로 성인 인구의 직업교육에 대한 수요는 매우 컸다.
전문대학이 성인 학습자에 대한 직업교육을 강화해 경제활동률을 높인다면 경제·사회적으로 핵심 현안 과제인 생산가능인구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급변하는 환경 변화의 시기에 전문대학을 지역의 평생직업교육 거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및 로봇기술 등 정보지능기술의 혁신적인 변화에 따라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와 청년 인구의 도시 집중으로 인구 감소 지역도 늘고 있다. 이런 경제·사회 변화로 재직자의 재교육과 중장년의 직업 전환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중소기업 특화 분야는 인력 확보가 큰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구성을 보면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가 약 710만 명이다.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4년)까지 포함한 전체 베이비붐 세대 인구는 약 1700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세대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교육 수준과 세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평생교육 통계에 따르면 성인 세 명당 한 명이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았다.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비율이 64%를 차지할 정도로 성인 인구의 직업교육에 대한 수요는 매우 컸다. 정부 통계에 의하면 여성(35~64세), 청년(19~34세) 및 고령층(65세 이상)의 경제활동률을 10% 수준 높인다면 300만 명 정도의 생산인력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전문대학은 전국 8도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지역 산업과도 밀접하다. 전문대학이 성인 학습자에 대한 직업교육을 강화해 경제활동률을 높인다면 경제·사회적으로 핵심 현안 과제인 생산가능인구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노동 전환의 시대에 효율적인 직업 전환이 가능하며, 청년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
지방소멸 문제와 지방 산업체의 인력난 문제는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지역의 모든 혁신 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을 강화할 때만 가능하다.
급변하는 환경 변화의 시기에 전문대학을 지역의 평생직업교육 거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전문대학-지자체-지역 산업체가 상호 협력한다면 지방소멸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 지방이 청년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되길 희망한다.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해만 170% 폭등, 베팅 통했다"…대박 난 개미들
- 부산 아파트 분담금이 8억이라니…"실화냐" 집주인들 '당혹'
- "집값 붕괴 기다립니다"…무주택자들의 착각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 "내가 못한 일을 자네가 해줬군"…이병철 회장도 놀란 '그곳'
- 돈 많이 벌었는데 왜?…은행들이 희망퇴직 3000명 받은 이유
- '47세' 채정안 "내 나이 되면 스킨십 잘하는 사람이 좋아" ('명동사랑방')
- 김시은 "수치심 느낀 나, 불쾌·더러움에 눈물…숨이 턱 막혔다"[인터뷰②]
- [종합] 산다라박 "YG 양현석과 엘리베이터 탔는데, 버튼 안 눌러 '뭐하냐' 혼났다"
- [종합] "지상욱 전 의원, ♥심은하, 배우 복귀 적극 지지"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