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포토브리핑] 영양실조 걸린 에티오피아 어린이... 지난 주 베스트 사진 10장

전기병 기자 2023. 2.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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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 식량부족...영양실조 걸린 에티오피아 어린이

1월 13일 에티오피아 고데시에 있는 고데 종합병원에서 영양 주사를 맞고 있는 영양실조 어린이. 2020년 말 이후 5시즌 동안 우기에 비가 적게내려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케냐 등에서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발생했다. 다음 우기인 3월부터 5월까지도 역시 강수량이 평년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분쟁이 발생한 에티오피아 북부에서도 가뭄으로 인해 1200만명이 '극심한 식량 불안'에 빠졌다./AFP 연합뉴스

◇ 또 경찰 폭행에 숨진 흑인 청년...분노한 시민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경찰관들의 폭행에 숨진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를 때리는 영상이 공개된 1월 27일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규탄 시위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위에 올라가 발로 차 유리를 부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월 7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차를 몰고 집으로 가던 29살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가 교통단속중인 5명의 경찰관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 뒤 사흘 뒤 숨져 미국 사회가 다시 슬픔과 분노에 빠졌습니다. 니컬스의 장례식은 2월 1일 멤피스의 한 교회에서 치러졌습니다. 니컬스가 폭행을 당하며 “맘,맘,맘”이라고 세번 불렀던 어머니 웰스 여사는 장례식에서 “니컬스가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임무는 멤피스와 미국에서 경찰의 운영방식을 바꾸는 것이었다”며 “이제 그 임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노동계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격렬한 시위

1월 31일 정부의 연금 개혁안에 반대해 두번째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플레이스 보반에서 한 시위자가 경찰이 쏜 최루탄 통을 걷어차고 있다./AFP 연합뉴스

프랑스 마크롱 정부가 현행 62세인 정년을 2030년까지 64세로 늘리고 연금을 100% 수령하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담은 연금개혁안을 발표하자 노동계가 반발하며 지난 1월 19과 31일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대규모 파업과 집회에도 지금 연금 제도를 손보지 않으면 적자를 감당할 수 없어 현재의 연금 제도가 존속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TvBoy의 메시지

1월 29일 우크라이나 부차 거리에서 4살 어린이 아나스타샤가 이탈리아 거리 예술가 TvBoy가 그린 '불을 쬐는 소년' 그림 옆에서 불을 쬐는 시늉을 하고있다./로이터 뉴스1
2월 1일 우크라이나 이르핀의 문화센터 건물벽에 그려진 이탈리아 거리 예술가 TvBoy의 그림. 그림 속 두 소년의 축구 유니폼에 각각 '평화'와 '희망'이라고 쓰여 있다./AFP 연합뉴스
1월 29일 우크라이나 부차의 마을회관에 이탈리아 거리 예술가 TvBoy가 그린 소녀의 그림. 그림속 소녀가 전쟁(WAR)이라고 씌여진 벽에 '멈춰(STOP)'라고 쓴 팻말을 들고 있다. /로이터 뉴스1

이탈리아 거리 예술가 TvBoy가 한 NGO 단체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해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의 건물과 거리에 그림을 남겼습니다. TvBoy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이들의 강인함과 용기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이 전쟁의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상처를 입은 도시들인 키이우, 부차, 이르핀의 거리를 통과한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며, 각각의 메시지는 가능한 한 빨리 분쟁이 끝나기를 바라는 ‘부활과 희망의 메시지’라고 썼습니다.

러시아 서커스단의 호랑이들

28일 크름반도 심페로폴에 있는 심페로폴 국립 서커스에서 열린 러시아 국립 서커스단과 지아 에라제 왕립 서커스의 공동 프로젝트인 로열 서커스 쇼에서 공연하는 호랑이들./TASS 연합뉴스

1월 28일 러시아가 점령한 크름반도 심페로폴에서 러시아 국립 서커스단과 지아 에라제 왕립 서커스단이 공동으로 공연한 로열 서커스 쇼의 한 장면입니다. 맹수의 제왕 호랑이들이 명령에 따라 나무 막대기에 앞발을 얹고 온순하게 서 있습니다. 어떻게 길들였는지 모르지만 재밌기 보다는 불쌍해 보입니다.

화성 표면에서 발견된 곰 얼굴

1월 25일 애리조나대가 화성 정찰위성에 탑재한 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화성 표면 사진이 마치 곰의 얼굴 형상을 닮았다./NASA/AFP 연합뉴스

25일 나사가 공개한 화성 표면 사진입니다. 둥근 원안에 두 개의 작은 구멍, 그리고 아래로 V자 모양의 굴곡이 있는 게 마치 곰의 눈,코,입을 연상 시킵니다. 이 사진은 미국 아리조나대가 화성 정찰위성에 탑재한 하이라이즈(HIRISE) 카메라가 화성 상공 251㎞ 궤도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애리조나대 연구진은 두 개의 눈은 충돌구이며 코와 입은 V자형으로 붕괴된 지형, 얼굴 윤곽을 나타내는 원형 균열 무늬는 충돌구 위에 퇴적물이 침전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실제 곰 얼굴의 지름은 2000m에 이른다고 합니다.

뉴델리 하늘에 펼쳐진 드론쇼

1월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공화국의 날' 3일 뒤에 열리는 'Beating the Retreat'행사 리허설에서 펼쳐진 드론쇼에서 표범형상이 펼쳐지고 있다. 인도 공화국의 날은 인도 헌법의 채택과 1950년 1월 26일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해 공화국으로의 전환한 날을 기념한다. EPA 연합뉴스

이 맛에 우승하죠... 우승자에게만 허락되는 멋진 사진촬영

1월 29일 호주 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우승자 벨라루스의 아리나 사발렌카가 빅토리아 왕립식물원 연못에서 곤돌라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로이터 뉴스1

2023 호주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가 멜버른 빅토리아 왕립식물원에서 곤돌라를 타고 우승컵을 든채 사진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자 단식 우승자에게만 허용되는 특전입니다. 벨라루스 선수인 사발렌카는 우승은 했지만 국가 표시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모든 테니스 협회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는 허용했지만 국기게양이나 국가연주는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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