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직 ‘8명 추가 영입’ 필요하다

김희준 기자 2023. 2. 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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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다른 팀을 만드는 게 쉽다.

토트넘 훗스퍼가 "완벽한 선수단"을 위해 8명의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완벽한 선수단을 위해 여전히 8번의 이적이 필요하다. 콘테 감독은 완벽한 스쿼드를 구성하기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시장에서 할 일이 아직 많다"라며 토트넘에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들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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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사실상 다른 팀을 만드는 게 쉽다. 토트넘 훗스퍼가 “완벽한 선수단”을 위해 8명의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완벽한 선수단을 위해 여전히 8번의 이적이 필요하다. 콘테 감독은 완벽한 스쿼드를 구성하기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시장에서 할 일이 아직 많다”라며 토트넘에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들을 나열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곳은 골키퍼다. 위고 요리스는 10년 넘게 토트넘의 최후방을 지키고 있는 주장이지만, 월드컵 이후 잦은 실수로 팀의 승리를 내던지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며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도 요리스의 장기적인 후계자를 찾아야함을 강조했다.


중앙 수비는 아예 물갈이를 하려 한다. 무려 세 명의 센터백이 들어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중 믿을 만한 선수는 사실상 크리스티안 로메로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모두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을 노리는 팀에 아쉬운 인재임은 분명하다.


31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6위의 불명예를 씻어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센터백에 대해 “토트넘은 그들의 3인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로메로와 비슷한 자질의 선수들을 데려올 필요가 있다. 왼쪽과 오른쪽을 한 명씩, 교체 선수까지 3명이 추가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창의적인 미드필더도 빠지지 않았다. 현재 있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모두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압박에 비해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중원에서 훌륭한 패스를 공급하는 선수가 있다면 공격진의 날카로움도 한층 강화될 것이다.


공격수도 두 명 보강이 필요하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히샬리송은 잔부상이 많고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임시 보완에 가깝다. 브리안 힐도 아직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케인과 손흥민의 나이가 많아진 만큼 여기에도 장기적인 대체자를 물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데얀 쿨루셉스키’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겨울 토트넘에 합류해 그들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견인했지만 팀의 사정으로 여전히 임대생 신분이다. 그의 완전 영입은 완벽한 선수단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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