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회차 아니야?” 황민호, 24살 차 박건우 15대 0 압승(미스터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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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가 24살차 박건우에게 완승을 거뒀다.
황민호는 자신의 대결 상대로 두 바퀴 띠동갑 박건우를 지목했다.
황민호의 지목에 본인은 물론 다른 출연자들도 모두 놀란 가운데, 박건우는 "저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제가 판단하기에 민호 군은 약점이 없다. 약점이 없는 강적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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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황민호가 24살차 박건우에게 완승을 거뒀다.
2월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황민호는 자신의 대결 상대로 두 바퀴 띠동갑 박건우를 지목했다. 황민호의 지목에 본인은 물론 다른 출연자들도 모두 놀란 가운데, 박건우는 “저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제가 판단하기에 민호 군은 약점이 없다. 약점이 없는 강적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이에 황민호는 “잘생기고 몸도 좋으니까 친해지고 싶어서 뽑았다”라고 이유를 공개했다.
무대에서 황민호는 “요즘 날씨가 추워졌으니까 옷 좀 그만 벗으시라”고 선전 포고를 했다. 박건우는 “형이 아나콘다와 실뱀의 체급 차이를 보여줄게. 형한테 졌다고 울면 안 돼”라고 맞섰다.
황민호는 박정식의 ‘천년바위’를 선곡해 2013년생이라고 믿기 힘든 깊은 감성으로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맞선 박건우는 장민호의 ‘정답은 없다’를 선곡해 섹시한 퍼포먼스부터 에너지 넘치는 춤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황민호의 무대에 “인생 2회차다”라고 감탄했던 이홍기는 “민호 군이 ‘어떻게 발성을 알지?’라는 생각으로 감탄하며 무대를 봤다. 민호 군은 변성기가 없이 지나가기를 바랄 정도였다”라며 “건우 씨는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편곡이 EDM부터 셔플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그런 시도를 해준 것도 신선했다. 상반된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라고 평했다.
장민호는 “민호는 발음, 발성, 노래의 완급조절이 너무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천년바위’는 트로트 하면서 어느 정도 한다고 하면 꼭 한 번씩 선곡해서 하는 노래다. 민호의 무대는 앞으로 ‘천년바위’는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정답을 알려줬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건우 씨는 마스터 예심에서도 제 노래 ‘무뚝뚝’을 불러주셨는데, 제 노래가 건우 씨한테 가면 과격해지고 과감해지는 매력이 있다. 편곡적인 시도를 하면서 가볍고 신냐아 할 무대를 조금 무겁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를 건우 씨가 찾아나가는 과정이 박수 드릴만 하다”라고 말했다.
마스터들의 극찬 속에 황민호는 15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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