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0.5%p 인상… 3월도 '빅스텝'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중앙은행에 이어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유럽중앙은행(ECB)도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다음 통화정책이사회가 열리는 3월에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면서 10회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기준금리도 0.5%p 인상키로
영국 중앙은행에 이어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유럽중앙은행(ECB)도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에서 3.0%로 올렸다.
ECB는 지난해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두 달 연속 통상적 규모인 0.25%포인트의 3배인 0.75%포인트씩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바 있다. 이후 작년 12월 석 달 만에 다시 통상적 규모의 2배를 올리는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으로 복귀한 뒤 두 달 연속 인상에 나선 것이다.
금리인상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다음 통화정책이사회가 열리는 3월에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석 달 연속 둔화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8.5%(속보치)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10.6%로 정점을 찍은 이후 11월 10.1%, 12월 9.2%로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다.
앞서 영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면서 10회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천공 ‘한남동 공관' 방문, 남영신 육군총장이 화장실서 몰래 알렸다"
- '돌싱글즈3' 최종 커플이었던 조예영·한정민, 끝내 결별
- 화장 안 해도 돼, 억지웃음서도 해방... "한국 노 마스크 쉽지 않을 것"
- 삼 형제 키우는 고딩엄마 등장…넷째 유산 고백에 눈물 (고딩엄빠3)
- 심은하, 허위 복귀설에 제작사·기자 명예훼손 고발
- '흡입만으로도 사망' 펜타닐 마약... "한국도 위험" 전문가 경고등
- '활동 금지' 츄, 대응 예고 "멤버까지 거짓말로 옭아매"
-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친모, '바꿔치기' 무죄... 원심 깨고 집유
- [단독] '성추행에 불륜까지' 검찰 수사관들 왜 이러나
- 4명 중 1명 반려동물과 산다… 개·고양이 다음은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