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강, 母 우연이에 1대1 과외‥박선주 혹평에도 정민찬에 승리(미스터트롯2)

이하나 2023. 2. 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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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강이 어머니 우연이의 지원사격 속에 무대에 올랐다.

어머니 우연이의 1:1 과외를 받아 무대에 오른 마커스 강은 남진의 '빈 잔'으로 매력적인 저음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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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마커스 강이 어머니 우연이의 지원사격 속에 무대에 올랐다.

2월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발레 트로트 정민찬은 가수 우연이의 아들이자 미국에서 요리사로 일했던 마커스 강과 맞붙었다. 정민찬은 “네가 유명한 셰프라고 들었다. 이번 무대에서는 내가 메인 요리할테니 너는 저 쪽 가서 설거지나 해라”고 구수한 사투리로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마커스 강은 “다리를 잘 찢으시던데, 이번엔 제가 마음을 찢어 드리겠다”라고 받아쳤다.

선공 정민찬은 박상철의 ‘빵빵’을 선곡했다. 8명의 발레리나, 발레리노와 함께 무대를 꾸민 정민찬은 계속해서 분위기를 바꾸며 트로트와 발레를 접목한 무대를 꾸며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마커스 강은 필살기로 트럼펫을 들고 나왔다. 마커스 강은 “아버지께서 트럼펫을 잘 부신다. 트럼펫이 아버지의 목소리였다. 혹시라도 보시면 되게 뿌듯해 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머니 우연이의 1:1 과외를 받아 무대에 오른 마커스 강은 남진의 ‘빈 잔’으로 매력적인 저음을 뽐냈다. 트럼펫 연주로 감성을 자극하며 정민찬과 상반된 무대를 꾸몄다.

박선주는 “한 분을 어쩔 수 없이 골랐지만 두 분의 무대가 만족스럽진 않았다. 정민찬 씨는 이번에 좀 더 새로운 게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번엔 조금 과하고 억지스러운 느낌이었다”라며 “마커스 강은 현장에 와서 들으니 정말 귀한 목소리다. 굵직한 중저음 보컬리스트는 이상하게 리듬감이 많이 떨어진다. 역시나 마커스 강도 리듬감이 모자라서 중저음의 목소리가 노래를 더 못하는 사람처럼 들렸다”라고 혹평했다.

마스터 평가 결과 마커스 강은 11대 4로 정민찬에게 승리를 거뒀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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