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적은 이적료 순이 아니야'…EPL 팬이 꼽은 최고 이적 1위는?

2023. 2. 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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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축구 클럽 뿐 아니라 팬들의 희비 또한 갈렸다. 새로운 선수, 경쟁력 있는 선수를 영입한 구단의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이렇다 할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한 구단의 팬들은 울분을 삼켜야만 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주도한 리그는 역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가장 많은 돈을 썼다. 그중 첼시는 이적료 톱 10 중 무려 5명이나 배출했다.

그렇다면 EPL 팬들이 꼽은 겨울 이적시장 최고의 이적은 누구일까. 팬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이적은 이적료 순이 아니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EPL이 영입한 대표적인 선수 8인을 선정했고, 이들을 놓고 '이번 겨울 최고의 이적은?'이라는 주제로 팬들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위는 29%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였다. 그는 브라이튼 앨 호브 알비온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407억원)다. 리그 1위 아스널이 후반기 1위를 유지하기 위한 승부수로 데려온 이가 트로사르이기에 팬들의 기대감 또한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우크라이나의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로 나타났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무드리크를 데려오기 위해 첼시는 6210만 파운드(942억원)를 지불했다. 팬들은 무드리크에게 22%의 표를 몰아줬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상으로 대체자가 급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택한 선수 마르셀 자비처가 3위를 기록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유로 임대돼 올 시즌을 보낸다. 자비처는 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4위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엔조 페르난데스가 차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주역인 그는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하는데 1억 680만 파운드(16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최고 이적료였지만 팬들의 투표는 11%에 그쳤다.

이어 번리에서 맨유로 임대된 부트 베르호스트(9%), 에인트호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코디 각포(6%), 에버턴에서 뉴캐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앤서디 고든(3%), 호펜하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로 온 조르지니오 루터(2%)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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