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 수준 2명→스페인 국대 출신’...토트넘 RWB 대체 ‘성공적’

김희준 기자 2023. 2. 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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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 수준으로 바뀌었다.

토트넘 훗스퍼의 오른쪽 윙백 대체가 성공적이며, 이것이 더 빨리 이뤄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른쪽 윙백은 토트넘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평론가 존 웬햄은 2일 "토트넘은 2부리그 수준의 윙백 두 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제 우리는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챔피언스리그 경험을 갖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포로가 필요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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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 수준으로 바뀌었다. 토트넘 훗스퍼의 오른쪽 윙백 대체가 성공적이며, 이것이 더 빨리 이뤄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로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스포르팅 CP에서 페드로 포로를 영입했고 이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 포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클럽에 합류하며, 여름에 계약을 영구적으로 체결하는 조항을 갖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오른쪽 윙백은 토트넘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윙백 전술을 잘 사용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윙백에 대한 고민은 매 경기 있어왔다. 왼쪽 윙백의 경우에는 논쟁은 있겠으나, 라이언 세세뇽의 성장과 이반 페리시치의 영입으로 어느 정도 해소됐다.


오른쪽은 달랐다. 어떤 선수로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 가장 많이 출전한 에메르송 로얄은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나올 때마다 팀의 불안 요소였으며, 맷 도허티는 부상 이후 콘테 감독 초기의 역동성을 잃어버렸다. 이번 여름 영입된 제드 스펜스는 아예 콘테 감독의 신뢰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포로를 품으며 이러한 잔혹사를 끊으려 한다. 포로는 올 시즌 스포르팅에서 26경기 3골 11도움으로 공격적 윙백의 정석 같은 플레이를 펼쳤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과 직접 맞붙기도 했던 포로는 이제 토트넘의 선수로 남은 시즌을 소화하게 됐다.


포로 영입에 대해 토트넘 전문가도 만족감을 표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평론가 존 웬햄은 2일 “토트넘은 2부리그 수준의 윙백 두 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제 우리는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챔피언스리그 경험을 갖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포로가 필요했음을 강조했다. 여기서 2부리그 수준 2명은 2부리그에서 뛰었던, 이번 겨울 팀을 떠난 도허티와 스펜스를 가리킨다.


그와 함께 포로가 더 빨리 토트넘에 왔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포로는 애초부터 토트넘의 영입 1순위였기 때문이다. 웬햄은 “토트넘은 월드컵 기간 동안 이 계약을 준비할 수 있었다. 만약 포로가 최우선 목표이고 릴리즈 조항이 있다면, 어쨌든 토트넘은 그 돈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1월 초에 왔더라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경기에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아쉬워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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