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발레·악기 천재…'보이즈 플래닛' 98인 연습생 경쟁 시작 [종합]

2023. 2. 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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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98명의 연습생들이 'K팝 아이돌 데뷔' 꿈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2일 오후 케이블채널 엠넷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 첫 방송됐다. '보이즈 플래닛'은 걸그룹 케플러가 탄생한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의 보이그룹 버전으로 총 98명의 연습생들이 참가했다.

연습생들은 한국 연습생 'K그룹'과 글로벌 연습생 'G그룹'으로 나뉜다. 시청자들은 '스타 크리에이터'가 되어 100% 투표로 데뷔조를 결정하게 된다.

보컬 마스터는 이석훈, 솔지, 임한별이며 랩 마스터는 pH-1이다. 프라우드먼 립제이, 원밀리언 백구영, 최영준은 댄스 마스터로 합류했다. 특히 '보이즈 플래닛'에는 미션마다 연습생들에게 다양한 조언과 롤모델을 제시해 줄 여러 연예계 선배들을 초대하는 '스타 마스터' 제도가 도입됐다. 첫 스타 마스터는 황민현이다.

연습생 98인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마스터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무대를 펼쳤다. 싸이퍼 케이타, 펜타곤 후이 등 익숙한 얼굴도 반가움을 더했다. 본명 이회택으로 참가한 펜타곤 후이의 등장에 연습생들은 "왜지?", "아이돌로 인지도도 있으신 분이 왜 나온지 잘 모르겠다"라며 놀랐다.


K그룹에서는 젤리피쉬 박건욱, 위에화 한유진이 뛰어난 춤 실력으로 최영준 마스터의 추가 무대 요청을 받았다. 남다른 피지컬로 등장부터 연습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박건욱은 "올라운더"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깐깐한 심사를 예고했던 최영준 마스터는 박건욱에게 "너무 기대되는 실력자다. 잘했다"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위에화 연습생 한유진, 김규빈, 유승언, 지윤서는 K그룹에서 처음이자 전원 올스타를 받게 됐다. 최영준 마스터는 한유진의 퍼포먼스에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인정하는 댄서가 백구영인데, 한유진 연습생이 춤추는 게 백구영 마스터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미래가 보인다"고 극찬했다. 솔지 역시 "중3인데 어떻게 저렇게 할까. 제일 소름 돋았다"고, 이석훈은 "지금까지 본 연습생 중에 (한유진이) 톱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G그룹의 무용 실력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발레를 배웠다는 일본 출신의 하루토는 즉석에서 30회 턴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타이베이 출신의 천관루이는 현대무용, 발레, 전통무용으로 각종 대회에서 1등을 놓치지 않은 인재였다. 천관루이의 무대를 본 최영준 마스터는 "테크닉도 테크닉인데 감정에 놀랐다"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K그룹에서는 댄서로 2년 동안 활동한 성한빈이 역량을 뽐냈다. 왁킹과 터팅 장르에서 활동했다는 성한빈은 즉석에서 립제이 마스터와 춤 대결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 밖에도 댄서 누나의 영향으로 캐나다에서 온 '시우민 닮은꼴' 석매튜, 태국 명문대에 합격했지만 아이돌의 꿈을 위해 혈혈단신으로 한국에 온 위니, 바이올린 전공 대학생으로 음악 교사 자격증을 갖춘 중국 출신 장하오 등 다양한 배경의 연습생들이 나와 기대를 자아냈다.

'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엠넷 '보이즈 플래닛'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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