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더블더블’ 삼성생명 조수아 “잃을 게 없다는 마음으로 뛰었어”

아산/조영두 2023. 2. 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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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20, 170cm)가 커리어 첫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용인 삼성생명 조수아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조수아는 "부상 선수가 나오면서 연패에 빠지고 팀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 이겨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오늘(2일) 경기를 시점으로 다시 올라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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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조수아(20, 170cm)가 커리어 첫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용인 삼성생명 조수아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이해란과 강유림의 활약을 더한 삼성생명은 69-58로 승리, 대어사냥에 성공했다.

조수아는 “부상 선수가 나오면서 연패에 빠지고 팀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 이겨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오늘(2일) 경기를 시점으로 다시 올라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조수아는 커리어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돋보인 건 리바운드였다. 170cm의 작은 신장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무려 1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이중 3개는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였다.

“사실 내가 기록에 연연하는 성격이 아니다. 궂은일부터 하려 했고, 상대가 우리은행이라 잃을 게 없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 평소에 운동능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점프력에 자신이 있어서 열심히 리바운드에 참여했고, 운 좋게 나에게 공이 떨어졌다.” 조수아의 말이다.

이주연과 키아나 스미스의 시즌 아웃된 삼성생명은 5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선두 우리은행에 승리, 시즌 전적 12승 10패를 만들었다. 5위 청주 KB스타즈(8승 14패)와의 승차는 다시 4경기로 벌어졌다.

조수아는 “부상 선수가 나오기 전에는 무난하게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팀이 연패에 빠졌다. 부상 선수가 나왔다고 해서 팀이 끝났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어린 선수들이 들어가서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남은 경기 포부를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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