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권변호사에 美 ‘인권 옹호자상’

이귀전 2023. 2. 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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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중국 인권변호사 딩자시(丁家喜·55·사진) 등10명을 '글로벌 인권 옹호자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엔지니어에서 인권변호사로 변신한 딩자시는 지난 10여년간 중국인들이 헌법에 규정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독려하는 이른바 '신시민 운동'에 참여해왔다.

결국 그는 2013년부터 반복적으로 투옥됐으며 2019년 12월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인권 집회 참석 후 계속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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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자시, 수년간 권리 수호 분투
투옥 반복하다 현재 구금상태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중국 인권변호사 딩자시(丁家喜·55·사진) 등10명을 ‘글로벌 인권 옹호자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엔지니어에서 인권변호사로 변신한 딩자시는 지난 10여년간 중국인들이 헌법에 규정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독려하는 이른바 ‘신시민 운동’에 참여해왔다. 공산당 일당독재체제의 중국에서 각 개인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도록 독려하고, 정부 관리들의 재산 공개를 요구했으며, 농민공 자녀들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주장했다. 결국 그는 2013년부터 반복적으로 투옥됐으며 2019년 12월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인권 집회 참석 후 계속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국가 권력 전복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해 산둥성에서 비밀 재판을 받았으나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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