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지역작가 발굴에서 해외 교류까지
[KBS 대구] [앵커]
대구미술관이 올해 크고 작은 9개의 다양한 전시를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
유명작품 특별전시와 해외교류전, 숨은 지역작가 발굴까지, 지역성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미술관의 올해 첫 전시는 만물의 근원 중에서 물과 불, 그리고 인간의 몸이 관계하는 동시대 미술을 모색합니다.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하는 조각가와 색채의 번짐과 겹침을 이용하는 화가, 붓질 대신 물감을 흩뿌리는 작가의 60여 작품들이 5월 중순까지 선보입니다.
[고재령/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 "물과 불, 몸에 관련된 3가지 주제로 김택상,황호섭, 윤희 작가가 3인전을 펼치고 있는데 이들의 같음과 다름을 포인트로 잡고 작품을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는 (2월) 21일부터는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이 열리고, 5월엔 대구작가 시리즈로 김영진 개인전과 '지역작가 발굴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6월엔 관객참여형 전시인 '그래피티-팝'과 대구미술관이 소장한 뉴미디어, 사진 작품 등을 공개합니다.
제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윤석남 작가전시회는 9월에 열리고 10월엔 해외 작가 교류전이 이어지며 연중 각종 교육 프로그램들도 마련됩니다.
[최은주/대구미술관장 : "올해부터는 전시가 만들어지면 거기서 파생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또 전시와는 무관하게 대상별로 혹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전개해 볼 생각입니다."]
대구미술관은 또 연말에 개관 예정인 간송미술관과 연계한 마케팅도 적극 펼쳐 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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