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13연패 마감한 스틸' 성공한 삼성 김시래, "나 자신을 믿는다"

방성진 2023. 2. 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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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믿는다"서울 삼성이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수원 KT과의 경기에서 73-70으로 승리했다.

김시래는 경기 종료 44초 전 결정적인 스틸로 이정현의 역전 득점을 도왔다.

김시래는 "공이 굴절되는 게 보였다. 앞에 레스터 프로스퍼가 있었다. 한 발만 더 뛰면 공을 가져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스틸은 했지만, 치고 나갈 힘이 없어서 (이)정현이 형을 봤다(웃음). 정현이 형이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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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믿는다"

서울 삼성이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수원 KT과의 경기에서 73-70으로 승리했다. 길고 길었던 13연패를 마무리했다. 시즌 전적 11승 26패가 됐다.

김시래(178cm, G)가 26분 47초를 뛰며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중심을 잡았다.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정현(191cm, G)의 결승 득점을 가져온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했다.

김시래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연패가 길었다. (은희석)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힘들었다. 긴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다음 경기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 후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연패 기간 승부처에서 항상 무너졌다. 승부처 집중력 부재가 연패의 원인이었다. 끝까지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었다"고 설명했다.

김시래는 경기 종료 44초 전 결정적인 스틸로 이정현의 역전 득점을 도왔다. 김시래는 "공이 굴절되는 게 보였다. 앞에 레스터 프로스퍼가 있었다. 한 발만 더 뛰면 공을 가져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스틸은 했지만, 치고 나갈 힘이 없어서 (이)정현이 형을 봤다(웃음). 정현이 형이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김시래는 2022~2023시즌 내내 부상을 안고 있다.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아직 에이징 커브가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 자신을 믿는다. 자신감도 가지고 있다. 경기 전에 슛을 많이 던지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경기에서 슛을 머뭇거렸다. 팀에 민폐만 끼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 팀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았다. 정현이 형과 내가 동료들을 많이 북돋아 줬다. 승부처에서 겁먹지 않게 어깨를 두드렸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드디어 끊어냈다"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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