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레깅스만 입는 27세 男 등장‥“혐오+안구 테러범”(지옥법정)

서유나 입력 2023. 2. 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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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를 입고 사는 27세 남자가 등장했다.

2월 2일 방송된 SBS 예능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 2회에서는 365일 24시간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레깅스만 입고 사는 27세 남자가 '안구 테러'라는 죄목으로 친동생, 친구 등으로부터 집단 고소 당했다.

이날 원고 친구 정인국, 친동생 이재성은 "안구 테러범을 지옥으로"라는 피켓 시위를 하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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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레깅스를 입고 사는 27세 남자가 등장했다.

2월 2일 방송된 SBS 예능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 2회에서는 365일 24시간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레깅스만 입고 사는 27세 남자가 '안구 테러'라는 죄목으로 친동생, 친구 등으로부터 집단 고소 당했다.

이날 원고 친구 정인국, 친동생 이재성은 "안구 테러범을 지옥으로"라는 피켓 시위를 하며 등장했다. 반면 이들에게 피소를 당한 피고는 등장부터 변호인단을 경악하게 했다. 무려 레깅스를 입고 나타난 것. 지옥법정 사상 가장 충격적 등장이었다. 참여관 강호동도 피식 웃을 정도였다.

피고 이재민은 "레깅스를 좋아하는 이재민"이라고 소개, 이런 레깅스를 인천 구월동 집에서부터 입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추워도 입고 왔다"며 "레깅스가 저의 하나의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제2의 인생이다"라고 주장했다. 김태균이 "여자 레깅스로 보이는데"라고 묻자 그는 이를 쿨하게 인정했다.

원고 측은 청구 원인에 대해 "피고는 365일 24시간 레깅스만 입고 생활하며 주변 사람들의 안구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국은 "약속 자리나 번화가까지 레깅스를 입고 오니 주변사람들 시선이 느껴지고 보는 저희도 힘들다"고 주장했고, 친동생 이재성은 집에서도 이런 안구테러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실제 영상에서 이재민은 집은 물론 밖에서도 화려한 레깅스를 입고 다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시민들은 "별로다", "약간 혐오스럽다", "저건 아니라는 판단을 한다. 자기 혼자만 사는 세상은 아니잖나. 아들이 저러고 다니면 용납을 못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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