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윤빛가람, ‘커플 댄스’ 준비 완료
[앵커]
프로축구에서 화끈한 골 뒷풀이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수원FC의 이승우가 이번에는 이적생 윤빛가람과 함께 춤 세리머니를 준비 중입니다.
올 시즌에는 '커플 댄스'라고 하는데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춤을 추기 위해 골을 넣는 듯한 댄스형 공격수, 이승우에게 춤 실력의 비결을 물어봤습니다.
[이승우/수원 FC : "어느 정도 타고 난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많이 집에서 추고 나가서 추고 친구들이랑 놀면서 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이승우는 14골과 3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국내 복귀를 알렸습니다.
특히 기대 득점의 2배 가까운 골을 넣는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월드컵 대표팀 발탁에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좌절됐습니다.
하지만 덴마크 등 유럽 구단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등 기량은 인정받았습니다.
[이승우/수원FC : "(유럽 무대는) 많은 선수의 꿈 아니겠습니까. 신중한 건 맞고요. 이루어질 시기가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선수로서 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올 시즌은 윤빛가람까지 가세해 날개를 달았습니다.
재치있고 정확한 패스로 한때 천재 미드필더로 불린 윤빛가람은 이적 첫해 이승우와 나란히 주장, 부주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주장 윤빛가람과 부주장 이승우의 목표는 바로 커플 댄스!
[윤빛가람/수원FC : "올해는 (승우가) 20골 정도 넣어줄 거라고 기대하면서 최대한 좋은 패스를 많이 넣어줄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할거고요. 한번 (커플 춤을) 맞춰서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승우/수원FC : "이번 시즌 잘 호흡 맞춰서 수원FC가 더 좋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바람 나는 커플 댄스로 팀 창단 최고 성적인 4위를 달성할지 올 시즌 K리그, 또 하나의 볼거립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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