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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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작가 권오경이 2018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파티걸 피비, 전도자였으나 종교를 버린 윌 켄달, 수수께끼 같은 과거를 지닌 '제자' 창립자 존 릴 세 사람을 등장시켜 극단주의 기독교와 테러, 사랑과 집착의 문제 등을 다룬다.
고정희의 시에서 기독교적 세계관이 민중과 여성이라는 축을 어떻게 전유해 자신의 사유와 비전을 탐색해 가는지를 살핀 '고정희 시의 종교적 영성과 '어머니 하느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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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센디어리스
한국계 미국 작가 권오경이 2018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파티걸 피비, 전도자였으나 종교를 버린 윌 켄달, 수수께끼 같은 과거를 지닌 ‘제자’ 창립자 존 릴 세 사람을 등장시켜 극단주의 기독교와 테러, 사랑과 집착의 문제 등을 다룬다.
김지현 옮김 l 문학과지성사 l 1만6000원.
■ 이날치, 파란만장
드라마로 제작되고 있는 소설 <탄금>(2021)의 작가 장다혜의 두번째 소설. 조선 시대 한양을 거점으로 한 남사당패를 배경으로 소리꾼을 갈망하는 줄꾼 이날치의 여정을 신명나는 한바탕 놀이로 풀어낸다. 정월부터 십이월까지 장을 나누어 월별 놀이를 모티브 삼아 이야기를 전개한다.
북레시피 l 1만7000원.
■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
1986년 <세계의 문학>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윤배 시인의 열여섯번째 시집. “물소리는 생애를 멀리 돌아나간다// 모든 생애는 허술하게 늙어간다//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 물소리를 생의 이쪽에서 저쪽으로 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청천에서는 고백 없이도 절망할 수 있겠다”(‘청천’ 전문).
별꽃 l 1만2000원.
■ 좋아서,
시인 이우성의 산문집. 여러 잡지의 에디터를 지냈으며 빼어난 인터뷰어이기도 한 지은이의 개성과 경험을 만날 수 있다. 야구와 축구, 선거와 문학, 뷰티와 아이티(IT), 피카소와 전자오락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취재와 출장, 통계 분석, 전화 인터뷰, 혼자 하는 인터뷰 등 기법도 자재롭다.
수류산방 l 1만8000원.
■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 다시, 고정희
고정희(1948~1991) 시인의 20·30주기 학술대회 때 발표한 연구자 18명의 논문 모음. 고정희의 시에서 기독교적 세계관이 민중과 여성이라는 축을 어떻게 전유해 자신의 사유와 비전을 탐색해 가는지를 살핀 ‘고정희 시의 종교적 영성과 ‘어머니 하느님’’ 등.
소명출판 l 4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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