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타이트? 내 햄스트링도 타이트” MZ세대 변준형의 농담

고양/최서진 입력 2023. 2. 2. 21:45 수정 2023. 2. 2. 2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변준형(26, 185.3cm)도 MZ세대이긴 하다.

안양 KGC 변준형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32분 39초 동안 2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3분 11초 전까지 변준형은 야투 성공률 100%에 달했다.

2쿼터 종료 3분 6초 전 변준형은 3점슛을 성공한 뒤 손가락 3개를 펴고 세리머니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변준형(26, 185.3cm)도 MZ세대이긴 하다.

안양 KGC 변준형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32분 39초 동안 2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KGC는 82-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변준형은 “일단 계속 힘든 경기를 했었는데, 널널하게 이긴 것 같아 다행이다. 우리가 1위 팀이라는 걸 증명한 것 같아서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3분 11초 전까지 변준형은 야투 성공률 100%에 달했다. 그러나 4쿼터 2개를 실패해 85%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변준형은 “방송사 인터뷰 전까지 몰랐다. 아 쏘지 말 걸(웃음). 슛감은 계속 좋았는데 4쿼터 돼서 체력이 떨어지니까 슛이 짧았다. 그 부분은 어쩔 수 없고 오늘 다 잘해서 괜찮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2쿼터 종료 3분 6초 전 변준형은 3점슛을 성공한 뒤 손가락 3개를 펴고 세리머니 했다. 전성현이 변준형을 수비하고 있었는데, 전성현은 3점슛을 쏘는 변준형을 막지 않았다.

변준형은 이에 대해 “(전)성현이 형이 일부러 슛을 주더라. 경기 끝나고 슛 왜 주냐고 물었는데 ‘너 슛 없잖아’라는 말이 돌아왔다(웃음)”고 말했다.

KGC는 타이트한 일정을 치렀고, 앞으로도 빡빡하다. 지난 1월 28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KGC 경기는 6개다. 일정이 타이트하다는 질문에 변준형은 “그래서 내 햄스트링이 타이트하다(웃음). 너무 아프다. 일정이 타이트해서 그런지 1일부터 허리도 아프다. 허리에 아이싱을 하고 있다. 요즘 몸 풀 때 덩크슛도 안 한다. 다른 거에 에너지 소비를 많이 안 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력을 아끼고 있다”라는 농담으로 인터뷰실을 빵 터트렸다.

# 사진_이청하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