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공백 완벽하게 채운 이해란 “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었다”

아산/조영두 2023. 2. 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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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20, 182cm) 배혜윤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2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배혜윤과 함께 조수아와 강유림까지 활약한 삼성생명은 69-58로 승리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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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이해란(20, 182cm) 배혜윤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2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배혜윤과 함께 조수아와 강유림까지 활약한 삼성생명은 69-58로 승리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해란은 “우리 팀 모두가 너무 힘든 경기를 했다. 연패 탈출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는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삼성생명은 주전 센터 배혜윤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따라서 높이 싸움에서 힘겨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해란이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우리은행의 수비를 공략했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9-32로 압도할 수 있었다.

“예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부담감에 내 할 몫을 못했다. 이번 경기에 (배)혜윤 언니가 없으니까 나라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그래서 책임감을 더 크게 가졌고, 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해란의 말이다.

오프시즌 이해란은 박신자컵 MVP를 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시즌에 돌입하자 임근배 감독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 그동안 다소 들쑥날쑥한 출전시간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이해란은 “부담감이 컸다. (임근배) 감독님과 언니들까지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내 스스로가 극복해야 된다는 마음가짐이 컸고, 부담감을 떨치려면 연습을 더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습에 올인하면서 안 되는 걸 고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5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생명은 시즌 전적 12승 10패가 됐다. 5위 청주 KB스타즈(8승 14패)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파란불을 밝혔다.

이해란은 “매 경기 우리에게는 죽기 살기로 해야 된다. 지더라도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은데 우리가 더 열심히 하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경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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