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없는 삼성생명, 이해란이 영웅이었다, 강유림도 분전, 우리은행 갑자기 흔들린다, 턴오버 17개

2023. 2. 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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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혜윤 없는 삼성생명에 이해란이 영웅이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의 동반 시즌아웃 이후 경기력이 쭉쭉 떨어졌다. 신이슬과 조수아로는 한계가 명확해 보였다. 심지어 이날 에이스 배혜윤마저 결장하면서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다. 로테이션 멤버가 풍부하지만, 코어의 약점이 명확하다.

그런데 우리은행도 최근 확실히 안 좋다. 신한은행에 두 차례나 패배하더니 이날 정상전력이 아닌 삼성생명에도 졌다. 우선 박지현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고, 잔부상이 있는 박혜진과 최이샘의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다. 김단비와 김정은이 집중적으로 견제를 받고 풀어내지 못하면 팀 경기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이날 딱 그랬다. 삼성생명이 오히려 활동력이 좋았다. 이해란이 22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강유림도 시즌 초반의 활발한 움직임, 좋은 효율성을 앞세워 3점슛 3개 포함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조수아도 12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0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좋았다. 그러나 박혜진이 12점에 야투성공률이 안 좋았다. 활동량이 많은 박지현 결장 공백이 분명히 있었다. 턴오버를 17개나 범한 것도 우리은행답지 않았다. 매직넘버 완전소멸을 앞두고 고비를 맞이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을 69-58로 이겼다. 2연패하며 18승4패. 선두 질주에는 문제없다. 삼성생명은 5연패서 벗어났다. 12승10패로 3위.

[이해란.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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