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수비 표본을 보여준 KGC 김상식 감독 “선수들이 너무 대견스럽다”

고양/김민수 2023. 2. 2.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GC가 '좋은 공격은 수비에서 나온다'라는 격언을 코트에서 보여주며 17점 차 대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은 좋은 수비를 보여준 선수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너무 대견스럽다. 3쿼터 경기력만 본다면 지금까지 경기력 중 탑이지 않을까.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김민수 인터넷기자] KGC가 ‘좋은 공격은 수비에서 나온다’라는 격언을 코트에서 보여주며 17점 차 대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은 좋은 수비를 보여준 선수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2-65 완승을 거뒀다. 17점차 대승을 거두며 지난 4라운드 캐롯에게 당한 완패를 깨끗이 설욕했다.

김상식 감독은 “디펜스를 강하게 밀어붙였고, 3점슛이 잘 들어가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효율적인 오펜스를 해줬다. 디펜스에 의한 속공이 잘 이뤄졌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집중력에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2점을 주더라도 3점은 주지 말자 이야기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이 좋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KGC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에만 19점을 집어넣은 변준형의 활약을 앞세운 KGC는 42-37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3쿼터였다. KGC는 3쿼터 시작 1분41초 배병준의 2점을 시작으로 약 6분 동안 15-0 스코어 런을 가져갔다. 스펠맨의 화끈한 덩크와 문성곤의 눈부신 허슬이 돋보였다. KGC는 14-5라는 압도적인 리바운드 차이를 가져갔고, 공격 리바운드 또한 5개나 걷어냈다.

KGC는 김승기 감독이 부른 두 번의 작전 타임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작전 타임 이후 스팰맨이 앤드원까지 얻어내며 신바람을 냈다.KGC는 쿼터 스코어 28-1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70-48로 쿼터를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김상식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너무 대견스럽다. 3쿼터 경기력만 본다면 지금까지 경기력 중 탑이지 않을까.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GC는 캐롯에게 55개의 3점슛 시도를 허용했지만, 이 중 림을 가른 것은 13개뿐이었다. 슛을 허용하더라도 끝까지 컨택을 가져가며 방해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대해 “캐롯은 워낙 한번 들어갈 때 3점이 무섭게 들어가는 팀이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끝까지 쫓아가 달라고 주문했다. 상대가 길게 빠지면 스위치를 하고 물러나면 체크백을 준비했는데, 준비한 수비가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희종의 수비를 거듭해서 칭찬했다. 양희종은 27분 40초동안 5득점에 그쳤지만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이바지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통해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김상식 감독은 “워낙 수비가 좋았다. 외곽 수비뿐만 아니라 포스트 수비에서도 너무 잘해줬다. 앞에서 막아야 할 때와 뒤에서 막아야 할 때를 완벽하게 알고 수비해줬다. 외곽슛은 최대한 허용하지 말자고 이야기 했는데 너무 수비를 잘해줬다”고 양희종의 활약을 칭찬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