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 20점' 한국전력, 선두 대한항공 격파…3연승 질주

이상필 기자 2023. 2. 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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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선두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3-25 25-22 25-23 25-18)로 승리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13으로 쉽게 가져갔다.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친 한국전력은 3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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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선두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3-25 25-22 25-23 25-1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11승14패(승점 35)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4위 OK금융그룹(12승13패, 승점 37)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19승6패(승점 55)로 선두를 지켰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가 20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서재덕은 15점, 임성진은 13점을 보탰다.

대한항공에서는 링컨이 29점, 정지석이 14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링컨과 곽승석이 1세트부터 폭발하며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13으로 쉽게 가져갔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세트 중반까지 17-17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대한항공의 범실과 임성진, 서재덕의 공격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신영석과 타이스의 득점까지 보탠 한국전력은 2세트를 25-22로 따냈다.

승부처가 된 3세트. 한국전력이 도망가면 대한항공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14-13에서 서재덕의 후위공격과 구교혁의 서브 득점, 신영석과 박철우의 연속 블로킹으로 18-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친 한국전력은 3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4세트 초반 임성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뒤, 타이스와 서재덕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한국전력이 4세트도 25-18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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