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인생 경기 펼친 이해란, “부담감도 있었지만, 내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었다”

박종호 2023. 2. 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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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이 인생 경기를 펼치며 팀의 5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후반전 이해란은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만난 이해란은 "힘든 경기를 마쳤고 연패 탈출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해란은 "플레이오프 가고는 싶다. 경기를 더 열심히 하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매 경기를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지더라도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위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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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이 인생 경기를 펼치며 팀의 5연패를 끊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69-58로 승리했다.

이해란은 이날 인생 경기를 펼쳤다. 2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다. 공격 리바운드도 7개를 잡았다. 이 또한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이해란의 전반전은 득점보다는 리바운드에 강점을 보였다. 혼자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며 팀에 도움이 됐다. 하지만 후반전 이해란은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3쿼터에 혼자 8점을 몰아치며 팀의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그리고 4쿼터에는 중요한 순간마다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4쿼터 첫 득점을 본인 손으로 올리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에 상대가 추격하자 미드-레인지 점퍼로 59-55를 만들었다. 그리고 63-58 상황에서 쐐기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해란은 “힘든 경기를 마쳤고 연패 탈출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서 내 역할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은 언니들이 없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내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해란에게 부담감을 극복하는 방법을 묻자 “사실 감독님이나 언니들까지 많이 도와주셨다. 다들 좋은 조언을 해주셨다. 하지만 이는 스스로가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연습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연습에 집중했다”라고 답했다.

삼성생명은 최근 5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이해란은 “플레이오프 가고는 싶다. 경기를 더 열심히 하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매 경기를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지더라도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위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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