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누구 할 것 없이 다 잘해줬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이렇게 해서는 이길 수 있는 팀이 없다”

박종호 2023. 2. 2.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에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승부를 걸 수 있는 게 뛰는 것밖에 없었다. (웃음) 그래서 선수들에게 힘들어도 열심히 뛰라고 했다. 잘 움직였다. 리바운드도 열심히 참여했다. 경합하면서 리바운드에 대한 끈기를 보였다. 누구 할 것 없이 다 잘해줬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렇게 해서는 이길 팀이 아무도 없다. 오늘 다들 정신이 없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경기에서 승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69-5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3-10으로 1쿼터 중반을 보냈다. 하지만 작전 타임 이후 공격이 살아났고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6-4런에 성공했다. 그 결과, 19-17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는 팀 득점이 10점밖에 되지 않았다. 그 결과,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3쿼터 이해란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거기에 스틸 이후 빠른 공격까지 나왔다. 쿼터 막판 신이슬의 연속 3점슛을 추가하며 53-47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이해란이 골밑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고 이를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삼성생명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뛰었다. 이에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승부를 걸 수 있는 게 뛰는 것밖에 없었다. (웃음) 그래서 선수들에게 힘들어도 열심히 뛰라고 했다. 잘 움직였다. 리바운드도 열심히 참여했다. 경합하면서 리바운드에 대한 끈기를 보였다. 누구 할 것 없이 다 잘해줬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사실 비시즌 때는 (배)혜윤이 없이 이 멤버로 했다. 당시 다들 잘해줬다. 하지만 실전은 다르다. (웃음) 다들 연차가 낮아서 그런 것 같다. 이런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해란에 대한 멘트도 있지 않았다. 임 감독은 “(이)해란이는 혜윤이가 있으면 많이 의지한다. 하지만 이를 탈피해야 한다. 절대 무리해서 하라는 말이 아니다. 좋은 선수니 더 적극적으로 책임 있게 하라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빠른 공격과 강한 수비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1쿼터 중반 흔들렸고 4-16런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2쿼터에 김단비와 박혜진의 활약으로 역전했다. 거기에 고아라의 자유투를 추가하며 35-28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이해란과 신이슬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컸다. 실책도 5개나 범했다. 그리고 4쿼터에도 추격을 이어갔지만, 실책과 공격 리바운드 허용이 발목을 잡았다. 그렇게 우리은행은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렇게 해서는 이길 팀이 아무도 없다. 오늘 다들 정신이 없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날 박혜진은 12점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좋지 않았다. 실책도 6개나 범했다. 이에 위 감독은 “쉰 기간을 무시 못 하는 것 같다. 계속 저렇게 하니 (김)단비가 과부화 걸리는 것 같다. 오늘은 (박)지현이가 빠져서 그 역할까지 했다. 안 하던 것을 하려고 하니 혜진이가 실책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본인들이 각성해야 한다. 2일 후에 경기 해야한다. 잘 추스려서 경기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