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했던 5R 됐지만 야스민 복귀 불발…현대건설 고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1위 현대건설이 연패를 끊었지만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공백은 여전했다.
당초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지난해 연말 야스민 허리 시술 소식을 알리며 복귀 시점으로 5라운드를 지목했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은 야스민을 방출하고 대체 선수를 찾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민 복귀를 기다리든, 대체 선수를 뽑든 시간이 지연될수록 현대건설 팀에는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허리 부상 야스민, 5라운드 복귀 예상했지만 불발
황연주·정지윤 분전했지만 체력 소진 우려 여전
야스민 방출 후 대체선수 투입 방안까지 고려 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1위 현대건설이 연패를 끊었지만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공백은 여전했다.
현대건설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전에서 3-0(26-24 25-22 25-21)으로 완승했다.
2연패를 끊은 현대건설은 21승4패 승점 60점으로 1위를 지켰다. 2위 흥국생명과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현대건설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날도 외국인 선수인 주포 야스민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초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지난해 연말 야스민 허리 시술 소식을 알리며 복귀 시점으로 5라운드를 지목했다. 하지만 5라운드 첫 경기는 이날 GS전에서도 야스민은 출전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측면 공격수 황연주와 정지윤이 분전해야 했다. 공수 모두 뛰어난 야스민이 있었다면 황연주와 정지윤이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최근 현대건설이 잇달아 연패에 빠진 것 역시 주전들의 체력 고갈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었다.
문제는 야스민 복귀 시점이 더 늦춰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몸 상태가 시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은 야스민을 방출하고 대체 선수를 찾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민 복귀를 기다리든, 대체 선수를 뽑든 시간이 지연될수록 현대건설 팀에는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리그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피로가 누적될수록 국내 선수들마저 체력이 소진되거나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커진다.
2위 흥국생명과 승점 차가 좁혀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이른 시일 안에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