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드러난 ‘윤심’?…尹, ‘安측 선대위원장’ 해촉
[앵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의원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 자리에서 갑자기 해촉됐습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해 중립성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또 대통령의 뜻, '윤심'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전 안철수 의원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
최근 안 의원 지지율이 크게 오르자, 의원들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장제원 의원과의 통화 사실도 공개했는데, 김기현 의원이 당내 반발을 고려해 이른바 '김-장 연대'를 끝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우/전 의원(어제,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김기현 의원이 이제 김장 끝이다, 김장 연대 없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제가 장제원 의원이라면 인간적으로 좀 섭섭하기는 할 것 같아요."]
'김-장 연대'의 균열을 부추기는 듯한 말로 해석됐는데, 곧바로 친윤계 의원들의 집중 포화가 쏟아졌습니다.
사적인 통화를, 그것도 허위사실 유포라고 했습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개인적인 통화였는데 그걸 마치 장제원 의원이 이번에는 안철수 쪽으로 줄을 대는 것처럼 이렇게 포장을 해서 나간 게 아주 안타까운 일이죠."]
김 전 의원의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을 겨냥한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반응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자리인데 특정 후보 선대본부장을 맡은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김 전 의원을 해촉한 겁니다.
불과 20일 전, 나경원 전 의원을 주저앉힌 과정과 판박이라는 해석이 안 의원 측에서 나왔습니다.
나 전 의원을 해임하면서 '윤심'을 드러냈듯, 김기현-안철수 양강 구도에서 윤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알렸다는 겁니다.
김 전 의원은 해촉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지만 전당 대회 과정에서 이른바 '윤심' 논란이 인 것은 당헌 개정 때와,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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