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26점' 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 캐롯 완파하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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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캐롯의 홈 6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캐롯에 82-65로 승리했다.
전반을 42-37로 앞선 인삼공사는 3쿼터 28점을 몰아넣으며 11점에 그친 캐롯과의 점수 차를 70-48, 22점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국 남은 시간 인삼공사가 꾸준히 10점 차 이상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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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하위 삼성, KT 잡고 13연패 탈출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캐롯의 홈 6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캐롯에 82-65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선두 인삼공사는 26승11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 LG(23승13패)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또 이번 시즌 캐롯과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안방에서 5연승이 끊긴 캐롯은 19승18패로 5위를 지켰다.
인삼공사는 변준형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과 함께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또 오마리 스펠맨이 22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문성곤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캐롯은 조나단 알렛지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021년 11월18일 전주 KCC전부터 지난달 27일 수원 KT전까지 76경기 연속 3점슛을 넣어 이 부문 기록상을 수상한 전성현은 이날 2쿼터에 3점슛 한 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전반을 42-37로 앞선 인삼공사는 3쿼터 28점을 몰아넣으며 11점에 그친 캐롯과의 점수 차를 70-48, 22점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캐롯이 4쿼터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시작과 함께 김진유의 3점슛이 터졌고, 김강선과 이정현도 3점포가 이어졌다.
하지만 인삼공사도 변준형과 문성곤이 3점포로 응수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남은 시간 인삼공사가 꾸준히 10점 차 이상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선 최하위 서울 삼성이 홈에서 KT에 73-70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팀 역대 최다 연패 타이를 막았다.
구단 최다인 14연패에 한 경기를 남겨뒀던 삼성은 1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1승26패가 됐다.
연승에 실패한 KT는 16승21패를 기록하며 원주 DB, 전주 KCC(이상 16승20패)와 공동 6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
삼성은 앤서니 모스가 21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이정현이 16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이정현은 4쿼터 막판 자유투 포함 4점을 몰아넣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KT는 양홍석이 19점 6리바운드, 하윤기가 15점 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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