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교체 고민 중인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조만간 결정날 것 같다”[스경X현장]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없는 상황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켜냈지만 사령탑은 아직 고민이 많다.
현대건설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21), 셧아웃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1승4패로 승점 60 고지를 밟은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18승6패)와의 승점을 6점으로 벌렸다.
야스민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일궈낸 승리였다. 야스민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11경기 째 결장했다. 경기 전 강성형 감독은 “여러 방향에서 생각하고 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내 선수들로만 전력을 꾸린 현대건설은 완승을 거뒀다. 황연주가 16득점, 양효진이 15득점 등으로 활약하며 3세트 안에 게임을 끝냈다. 지난달 24일 한국도로공사전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휴식을 가진게 도움이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야스민을 향한 고민거리는 해결되지 않았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이 체력이 언제까지 계속되리라는 법이 없다”며 “야스민이 와서 해주면 좋겠지만, 조만간 그건 결정이 될 것 같다. 대체 선수 등 다른 방향도 알아보고 있다. (야스민이) 한 번에 좋아지진 않을 것 같고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다행인 건 선수들이 경기력이 나와서 이겨내서 1위 싸움에서 이겨내 선두에 있는 것이다. 연패 탈출에서 홀가분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흡족해했다.
야스민의 공백을 메운 황연주는 “빨리 외국인 선수가 왔으면 좋겠다. 없으면 어쩔수 없다”면서도 “일단 쉬고 나서 경기를 하니까 괜찮긴 하다. 용병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다르다. 몸이 힘든 것보다도 정신적인 것 때문에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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