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다시 부는 찬바람…심하면 호흡곤란, '이 알레르기' 조심하세요!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최근에 좀 포근한가 싶더니 다시 추워졌습니다. 이런 날씨에 조심해야할게 있다고요?
[기자]
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찬바람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드러기나 눈·입술이 붓는 게 있고요.
심하면 호흡곤란이나 구토, 어지러움을 느끼며 쓰러지기도 합니다.
원인으로는 매우 심한 추위도 있지만, 0도 안팎의 서늘한 기온이나 에어컨 찬바람에서도 발생합니다.
보통 겨울철 외부에서 산책이나 달리기를 한 뒤 따뜻한 실내에 들어왔을 때, 심하게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생깁니다.
예방법은 전문가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권혁수/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본인이 두드러기가 유발되는 온도를 잘 아셔야 됩니다. 나는 정말로 추울 때만 생긴다든지 아니면 시원한 정도에도 생길 수 있다든지 알고, 그 온도를 정확히 안 다음에 그 온도대를 피하는 게 1차적이겠고요.]
아울러 치료는 정확한 진단 후에 항히스타민제 약을 고용량으로 처방받거나 심한 경우 주사 치료도 있다고 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내일(3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입춘을 이틀 앞두고 오늘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엔 한파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모레 입춘까지는 이렇게 찬 바람 부는 날씨가 이어지고, 일요일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전국 날씨 보겠습니다.
내일은 구름이 많이 끼었다가, 낮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선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8도 등 오늘과 비슷하게 춥겠습니다.
낮 기온은 햇볕에 의해 상승해 서울 3도, 전주 4도, 대구 7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모레 입춘까지 평년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고, 일요일엔 맑은 날씨 속에 전국에서 정월 대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단에 기상센터 메일주소가 보이시죠.
올해 들어 일찍 핀 봄꽃을 찍어서 내일 오전까지 보내주세요.
내일 방송 때 봄꽃 사진과 사연도 소개해드리고, 영화 티켓도 드립니다.
< 직접 찍은 '봄꽃' 사진을 기상센터 메일로 보내주세요. nal_hyeong@jt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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