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30 줄세운 도넛, ‘노티드 월드’ 3월초 베일 벗는다
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노티드를 운영하는 GFFG(Good Food For Good)는 현재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노티드 월드 매장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노티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약 300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이 곳은 복층 매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GFFG 관계자는 “푸드 뿐 아니라 아트와 경험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고 있다”며 “이르면 2월말이나 3월초에는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노티드 측에 러브콜을 보낸 백화점 등은 많았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난해 연말부터 노티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 것이라고 설왕설래했는데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니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노티드는 지난해 8월 약 보름간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노티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임시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 사이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롯데백화점 측은 “도넛 뿐 아니라 각종 굿즈를 사기 위해 2030세대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내내 연출됐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GFFG는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노티드를 중심으로 ‘다운타우너’, ‘리틀넥’ ‘애니오케이션’과 ‘키마스시’ 등 총 12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위스키바 ‘오픈엔드’를 비롯해 베이커리형 카페 ‘베이커리 블레어’ 잠실점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300억원 규모의 첫 투자 유치에도 성공,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GFFG는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신규브랜드 개발은 물론 복합문화 매장 출점 등에 더 힘쓸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대리 레깅스 입고 출근했네”…“부장님 참, 이걸 모르시네” - 매일경제
- 1분마다 3.5개씩 팔린 빵...10년간 한국인 입맛 홀렸다 - 매일경제
- “우크라 덕에 138조 벌었다”…‘전쟁 사냥꾼’ 비난받는 이 나라 - 매일경제
- 안철수가 급히 손가락에 적은 세가지…경선없이, 윤힘, 화합 - 매일경제
- 박근혜 전 대통령 생축 이색풍경…황교안 40가지 음식 생일상 눈길 - 매일경제
- “그돈에 왜 벤츠 대신 그랜저”…비싸도 대박, 다시 ‘성공신화’ 쓴다 [왜몰랐을카] - 매일경
- “열에 아홉은 성관계 학생 커플”…서울시 ‘룸카페’ 특별단속 - 매일경제
- [단독] 삼성전자 노조 “임금피크제·상한제 폐지”…자사주 53주도 요구 - 매일경제
- ‘사이비 교주’ 美배우, 20년간 10대 성폭행…‘늑대와 춤을’ 출연 - 매일경제
- 러시아 최대 스포츠 신문 “안현수, 다시 돌아오길”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