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4라운드 맞대결과 반대로...” … 김승기 캐롯 감독, “한 번 이긴 걸로 만족한다(웃음)”

손동환 2023. 2. 2.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라운드 맞대결과 반대로..."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한 번 이긴 걸로 만족한다(웃음)" (김승기 캐롯 감독)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을 82-63으로 꺾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려고 했다.(웃음)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게 KGC인삼공사와 우리의 현실이다. 한 번 이긴 걸로 만족한다. 이제는 어렵다고 본다"고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라운드 맞대결과 반대로...”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한 번 이긴 걸로 만족한다(웃음)” (김승기 캐롯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을 82-63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렸다. 26승 11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 창원 LG(23승 13패)와 2.5게임 차.

변준형(185cm, G)이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스틸에 이은 단독 속공으로 첫 득점을 만들었고, 두 번의 스크린을 활용해 돌파.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다음에는 짧은 돌파에 이은 핸드 오프로 오마리 스펠맨(203cm, F)의 3점포도 도왔다.

스펠맨의 화력이 같이 터졌다. 3점슛과 점퍼,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골밑 침투와 앨리웁 덩크까지. KGC인삼공사는 1쿼터 종료 1분 6초 전 23-1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렇지만 1쿼터 같은 기세를 2쿼터까지 보여주지 못했다. 40-34로 전반전 종료.

하지만 변준형과 양희종(195cm, F), 배병준(189cm, G)이 3쿼터에 같이 터졌다. KGC인삼공사의 수비 집중력도 높아졌다. 3쿼터 시작 1분 41초 만에 다시 두 자리 점수 차(49-39)로 앞섰다. 다시 여유를 찾았다.

여유를 찾은 KGC인삼공사는 더 폭발했다. 3쿼터 스코어 28-11. 70-48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를 압도한 KGC인삼공사는 4쿼터를 여유롭게 보냈다. 변준형과 문성곤(195cm, F)의 3점슛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4라운드 맞대결과 반대 상황이 나왔다. 우리가 수비로 강하게 밀어붙였고, 수비에 이은 속공이 잘 나왔다. 공격 효율성도 좋았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캐롯은 들어갈 때 무섭게 들어가는 팀이다. 3점을 내주더라도, 끝까지 쫓아가자고 이야기했다. 특히, 바꿔막는 수비와 2대2 수비가 잘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롯은 창단 홈 6연승 및 KGC인삼공사전 연승 도전 실패. 단독 5위(19승 18패) 유지에 의미를 뒀다.

조나단 알렛지(204cm, F)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알렛지는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그리고 전성현(188cm, F)과 이정현(187cm, G), 조한진(194cm, F)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알렛지가 조금씩 경기에 녹아들었고, 김진유(190cm, G)와 김강선(190cm, G)이 수비와 3점슛을 동시에 보여줬다. 침묵했던 전성현도 점퍼와 3점슛으로 슈팅 감각을 뽐냈다. 두 자리 점수 차로 밀릴 뻔했던 캐롯은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나 3쿼터 초반에 흔들렸다. KGC인삼공사 다양한 선수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공격 또한 풀리지 않았다. 3쿼터 시작 3분 6초 만에 39-41로 밀렸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캐롯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폼이 오히려 떨어졌다. 일찌감치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려고 했다.(웃음)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게 KGC인삼공사와 우리의 현실이다. 한 번 이긴 걸로 만족한다. 이제는 어렵다고 본다”고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그 후 “힘든 상황을 몇 번 겪었는데, 지금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다음 경기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김승기 캐롯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