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패기 앞세운 삼성생명, ‘최강’ 우리은행 꺾고 5연패 탈출

박종호 2023. 2. 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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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경기에서 승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69-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5연패에 탈출한 삼성생명이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해란이었다. 2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리바운드와 득점을 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유림도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1쿼터, 삼성생명 19–17 우리은행 : 16-4런에 성공한 삼성생명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강한 수비가 바탕 됐다. 상대에게 첫 5분간 3점만 내줬다. 좋은 수비는 좋은 공격으로 연결됐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고아라, 김단비, 김정은, 박혜진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10-3런에 성공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이후 강유림의 3점슛이 터졌다. 2분 13초 만에 나온 득점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이해란이 돌파 득점을, 이명관이 스틸 이후 속공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이해란의 커트인 득점까지 나왔다. 삼성생명은 9-0런에 성공했고 점수는 12-13이 됐다.

이해란의 세컨드 찬스 득점을 추가한 삼성생명은 역전했다. 이후 김단비에게 미드-레인지 득점을 허용했지만, 조수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비록 박혜진에게 실점했지만, 2점 차 우위를 점한 삼성생명이었다.

2쿼터, 삼성생명 29–35 우리은행 : 역전한 우리은행
하지만 양 팀의 2쿼터는 어수선했다. 두 팀 모두 연이어 슈팅을 놓쳤다. 거기에 실책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돌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최이샘의 3점슛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터지지 않는 공격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는 못했다. 첫 5분간 5점을 기록한 우리은행이었다. 다만 상대의 득점을 2점으로 묶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강유림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혜진이 3점슛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거기에 김단비도 3점슛을 추가했다. 34-28이 됐다. 점수 차를 벌리려 계속 공격에 임했다. 하지만 슈팅은 빗나갔고 득점에 실패했다. 고아라가 추가한 자유투 득점이 전부였다.

3쿼터, 삼성생명 55–47 우리은행 : 이해란이 골밑에서, 신이슬이 외곽에서
우리은행은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최이샘이 공수에서 힘을 냈다. 혼자 연속으로 6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큰 힘이 됐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41-32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연속으로 실책을 범했고 이는 상대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거기에 이해란과 강유림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9런을 허용했다. 승부는 원점으로 갔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삼성생명이 이해란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가자 우리은행도 박다정과 김정은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던 중 삼성생명에서 신이슬의 3점슛이 나왔다. 53-47이 됐다. 그리고 신이슬이 3점슛을 또 하나 추가했다. 박혜미의 골밑 득점까지 나왔다. 그 결과, 삼성생명은 8점 차를 만들었다.

4쿼터, 삼성생명 69–58 우리은행 :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생명
우리은행은 이해란에게 실점하며 47-57이 됐다. 하지만 김단비가 돌파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거기에 박혜진이 3점슛을 추가하며 공격의 흐름을 살렸다. 거기에 김단비의 3점슛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다. 거기에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가져왔다. 이해란이 미드-레인지 점퍼을 추가했다. 거기에 신이슬의 멋진 패스를 받은 강유림이 득점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조수아의 득점을 더한 삼성생명은 63-55를 만들었다. 그리고 쿼터 종료 1분 15초 전 이해란의 추가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은 시간을 지킨 삼성생명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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