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단양보건의료원 도립화 무산 위기

민수아 2023. 2. 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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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방선거 후보 시절부터 공약한 단양의료원의 도립화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충북 북부권의 의료 공백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양보건의료원 건립 현장입니다.

단양의료원은 보건소 옆 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섭니다.

의료원은 내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 150억 원이 투입되는 단양 의료원은 내과와 안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출 계획입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후보 시절부터 단양군의료원의 도립화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취임 후에도 수차례 충청북도에 도립화를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김영환 지사 공약 사업에서는 빠졌습니다.

전국 도립의료원 대부분이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충북 북부지역에서 종합병원 규모의 의료원 운영은 적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곽홍근/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지난해 10월 : "군립 의료원으로 가되, 추가적으로 공공 의료 인력이나 의사 지원 등에 관한 인력 지원을 검토하고 있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단양군도 지난해 말 의료원 도립화 공약을 철회했습니다.

도립의료원은 종합병원 규모로의 증축이 필요해 공사비가 증가되고 공사 기간도 늘어나 내년 개원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신 응급기능을 보강하는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주동식/제천단양공공의료강화대책위원회 단양집행위원장 : "국공립 병원이라든지 이런 쪽과 연계해서 협업하는 방법을 적극 강구하고 노력해야... 의사나 간호사들을 수급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는 것이..."]

단양의료원의 도립화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충북 북부권의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시, 취약계층 280가구에 난방비 지급

충주시가 겨울철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했습니다.

난방비는 충북공동모금회와 민간 기부자의 성금 등을 통해 모두 280가구에 5,200여만 원이 지급됐는데요.

충주시는 또 지원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을 월 최대 만 2천 원까지 할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군, 올해 상반기 ‘청년지원센터’ 조성

음성군이 올해 상반기 금왕읍 일원에 음성군 청년지원센터를 조성합니다.

청년지원센터는 민선 8기 조병옥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는 청년 정책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데요.

음성군은 청년 면접수당 지급과 혁신기업 청년 채용 지원 등의 지역 청년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천시, ‘관광사진 공모전’ 개최…17작품 선발

제천시가 지역 관광지 홍보와 콘텐츠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천 관광 사진을 공모합니다.

출품 작품에는 대표 관광지의 상징성과 표현성과 자연 절경의 아름다움이 담겨야 하며 제천시는 모두 17 작품을 선발해 최대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또 선발된 작품을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열고, 내년도 관광 달력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충주시, 저소득 주민에 국민건강보험료 등 지원

충주시가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국민건강보험료를 만 9,780원 이하로 납부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 한 부모 가구 등으로 보험료 전액이 지원됩니다.

충주시는 매달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5천여 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영상편집:정진욱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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