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갖춘 아파트 주목…청약 한파 속 ‘성공 공식’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청약 접수를 마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특별공급 제외 총 952가구를 분양했는데 2만6994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28.3대 1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롯데건설이 시공한다. 전용면적 84~102㎡의 중대형 평수로만 이뤄졌다. 이 아파트가 올라서는 경남 창원시는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도시다.
앞서 지난해 10월 1순위 청약을 받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도 총 148가구 모집에 6221건의 청약 신청이 들어와 4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가 자리를 잡은 곳은 부산 강서구 에코시티다. 현재 대우건설이 짓고 있다.
지난해 8월 현대산업개발 역시 경기도 수원에 선보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10단지’도 총 66가구의 주인을 찾았는데 681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 10.3대 1을 나타내면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세 가지 장점을 지닌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고금리 여파로 확실하고 안정적인 주택 구매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브랜드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경기 침체가 해소되면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의 집값이 우선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 물건은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해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만큼 환금성이 좋은 편이다.
이에 이달 말 대우건설과 우미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을 공급하기로 했다. 우미건설의 브랜드가 부산지역에 걸리는 것은 처음이다.
GS건설도 충북 청주시에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03㎡, 총 715가구가 나온다. DL이앤씨는 오는 4월 대구 남구에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청약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용 84~110㎡의 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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