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단독] 부승찬 "대통령실이 고발? 난 떳떳해.. 당시 CCTV 본인들이 밝히면 돼"

MBC라디오 2023. 2.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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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 천공 한남동 공관 방문, 크로스 체크도 완료돼
- 한글 워드 형태 일기에도 기록 남아 있어
- 남영신, 부하 위해서 천공 공관 방문 사실 드러내기 꺼려 했어
- 근처 CCTV 확인해 사실관계 밝혀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 진행자 > 객관적 증거가 있는지 물론 증언도 여러 사람이 아주 구체적 증인이 있으면 그것은 정황증거로 법정에 가서도 입증력을 인정을 재판부에서 하기도 하는데요. 바로 부승찬 전 대변인 연결해서 직접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승찬 전 대변인 나와 계시죠?


☏ 부승찬 > 예,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막 바로 여쭤보겠습니다. 다들 지금 굉장히 기다리고 계세요. 직접 말씀 듣고 싶어서. 남영신 전 총장이 부승찬 전 대변인에게 2022년 작년 4월 1일 당시에 했던 말씀 구체적으로 한 번 더 풀어주신다면.


☏ 부승찬 > 4월 1일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에 참석했었는데요. 그때는 서욱 장관도 있었고 남영신 총장도 있었고 전략사령관도 있었고 그 다음 국방과학연구소장도 있었죠. 그래서 잠깐 남영신 총장이 할 얘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장관 현황보고도 있는데 나중에 하시죠, 저 화장실이 급해서요. 이렇게 해서 화장실로 갔는데 거기서 긴히 진짜 꼭 해야 될 얘기가 있다고 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천공스님과 인수위 관계자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그 다음에 국방부 영내에 위치한 서울사무소를


☏ 진행자 > 육군본부 서울사무소.


☏ 부승찬 > 예, 육군본부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라는 보고를 했다, 그렇게 얘기를 했죠. 그래서 제가 아니 천공이 어떻게 그렇게 움직일 수가 있느냐, 외형 수염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일반인과 완전 달라서 금방 밝혀질 건데 그게 가능하냐, 이렇게 반문을 했었고요. 그래서 총장께서 아니 그러면 공관장이 허위보고를 하냐 육군총장에게, 이렇게 해서 그건 나중에 얘기하시죠 해서 거기서 끝났던 이야기입니다.


☏ 진행자 > 그 이후에 또 다른 분하고 크로스체크를 했더니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라는 말씀도 하셨어요.


☏ 부승찬 > 그러고 나서 이걸 국방부로 복귀하면서 곰곰이 생각을 했죠. 생각하고 그 다음에 그 기록은 남겨야겠기에 일기를 썼었죠. 그 들은 내용을 일기로 썼고 저도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라는 일기 내용에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이거는 완전히 국가사에 민간인이 개입하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진짜 아니기를 바란다, 이런 뉘앙스로 책에도 쓰여 있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와서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걸 과연 그러면 허위보고가 아니면 총장이 알려달라는 얘기냐 국민들에게 알리라는, 공익 차원에서 알리라는 얘기냐, 대변인한테 얘기했다는 것은 뭔가 의도가 있을 거라고 보여졌고요. 그래서 혹은 또 기사가 나올 거니 언론대응을 하라는 사전에 정보를 공유해 준 건지 그걸 몰라서 다시 한 번 통화를 했었던 거죠. 그랬더니 그때 본인은 곧 전역을 앞두고 있어서 괜찮은데


☏ 진행자 >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과 다시 한 번 통화를 했다. 확인을 위해서.


☏ 부승찬 > 그렇죠. 하루 이틀정도 있다가. 본인은 제대를 앞두고 그리고 공관장이 앞으로 군 생활을 계속 오래 남아있는데 이 사람의 미래를 생각해서 절대 비밀을 지켜 달라. 내 부하를 지키고 싶다, 이렇게 이런 뉘앙스로 얘기를 했었죠. 그리고 이거를 크로스체크한 건 그 대변인 직을 끝나고 나서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로스체크를 했지만 제가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 것을 이게 어디서 들었다, 이런 얘기는 하고 싶지 않고요.


☏ 진행자 > 크로스체크를 확인 했다. 분명히 본인이.


☏ 부승찬 > 확인을 해서 더 구체적인 얘기도 들었지만 그걸 대변인 생활 동안 기록은 있지만 그 기록이 대변인 이후이기 때문에 그 기록이 없어서 그 얘기는 제가 차마 드릴 수 없고요. 그나마 김종대 의원이 방송에 나왔을 때도 저도 여러 군데서 전화를 받았었거든요. 기자 분들께. 그때 말씀을 못 드렸던 이유는 제가 아닌 듯합니다라고 답변을 했던 이유는 제가 들은 기억도 있고 김종대 의원한테 비밀이라고 하면서 얘기해준 적도 있지만 이걸 뒷받침할 수 있는 저만의 뭐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제가 아니라고 뒤로 나가 있었죠. 그런데 책을 정리하고 기록을 남겨야겠다해서 올해 초에 책을 쓴다고 해서 11월 12월 정도에 일기를 보는데 4월 1일자 일기에 그 기록이 있었고요. 그 일기가 한글워드로 작업이 돼 있어서 최종 수정날짜가 4월로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로 제가 수정해 본 적도 없고 그래서 저는 육군총장한테 들은 것을 그대로 기록 차원에서 남겼던 거고요.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기밀을 유지해 달라라고 하면서 당시 육군참모총장께서 부승찬 전 대변인에게 당시 대변인에게 그런 얘기를 했던 이유가 뭘까요? 너무 답답해서 그랬나 그러면.


☏ 부승찬 > 아마도 제 추론으로는 황당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육군아파트들을 무슨 경호처 아파트로 사용한다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관사도 나가야 되는 입장이고 그런 상황에서 그런 얘기를 보고 받았을 때 얼마나 황당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지고요. 어떤 이슈가 있을 때는 제가 육군총장뿐만 아니라 장관, 그 다음에 공군 해군 총장하고도 언론 대응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소통을 자주 해오던 입장이다 보니까 저한테 얘기하지 않았나.


☏ 진행자 > 당시에 단독기사 보면 한국일보하고 뉴스토마토 기사 보면 당시에 소위 윤핵관 A의원이 같이 왔다, 동행했다, 즉 차 두 대 검은색 카니발 두 대가 왔는데 앞에는 김용현 지금 현재 경호처장 그리고 윤핵관 A의원이 탔고 뒤에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는 천공이 타고 있었다. 그 A의원,


☏ 부승찬 > 이건 제가 한 게 아니고요. 모 매체에서 이걸 제보 받아서 이걸 작성한 거고요. 제가 아는 수준은 뭐냐 하면 총장이 천공과 인수위 관계자가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왔다갔다라는 걸 저한테 얘기해 줬던 거고요. 거기까지였고 추후에 관계자한테 들은 거는 검정색 카니발이었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는데 이 사람이 모 인사다 국민의힘, 모 인사였고 그 다음에 한 분은 인수위 관계자 지금 말하면 다 아시는 분이었다, 이 정도 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었던 거죠.


☏ 진행자 > 육본 관계자에게 지금 부승찬 대변인께서 그런 얘기를 육본 관계자에게 들었다 라는 말씀이신 거죠?


☏ 부승찬 > 이건 제가 기록에 없는 거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말씀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쨌든 보도에 따르면 그렇게 되어 있어서, 이게 윤핵관 A의원까지 동행한 의미가 뭘까요? 저는 경호처장과 천공이 왔다 이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윤핵관 A의원까지 동행했다?


☏ 부승찬 > 그때 이전TF에 있던 원투니까요.


☏ 진행자 > 아, 원투. 찾아보면 나오겠는데요.


☏ 부승찬 > 하여튼 최상위층에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대통령실 이전할 때도 같이 왔었고 두 분이. 3월 15일 제가 명확히 기억하는데 그게 3월 15일로 기억하고 대통령실 이전 용산 둘러보러 왔었던 그 두 분이었죠.


☏ 진행자 > 그런데 당시 군이나 국방부 내부에서는 정말 이런 상황 이런 식으로 국방부 이전과 관저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천공이 개입하고 있다라는 걸 군 내부에서는 전혀 몰랐나요?


☏ 부승찬 > 아니 제보들이라든지 말은 많았죠. 말은 많았고 그러다 보니까 천공과 건진법사, 천공스님과 건진법사에 대한 출입기록이라든지 CCTV 요구라든지 그 시점에 요구들이 있었죠. 언론에서도 있었고 국회에서도 있었고. 그래서 저희가 한남동 공관 같은 경우는 대통령실에서 해야 할 것 같고 국방부 차원에서 국방부 서울사무소 방문한 것과 관련돼서는 대변인실에서 기자들의 질의를 받아서 운영지원과인가요. 그쪽에다 문의했으나 군사시설보호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서 공개가 안 된다라는 답변을 듣고 기자한테 알려준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기사를 보면 남영신 전 총장이 소설쓰지 마라, 이렇게 부인을 했어요. 부인 취지의 답변을 하셨어요. 그 다음에 대통령실에서도 가짜뉴스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종대 전 의원에 이어서 지금 부승찬 전 대변인 주장도 이게 증명이 어렵지 않겠느냐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 부승찬 >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저는 기록에 의한 것만을 말씀드린다고 아까도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책을 출간하는데 그 출간하는 상당히 많은 이슈들과 아이템들이 있는데 그게 다 기록의, 그날그날의 일기거든요. 그러면 그게 다 거짓이고 허위로 제가 만들어낸 것이 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치면. 그렇다고 천공파트만 제가 일기에 기록된 걸 빼낼 수도 없는 거고 그런 입장이다 보니까 저는 일단 전언일지언정 제가 그걸 그 당시 기록으로 남겼고 지금 남긴 게 아니라 그 당시 기록으로 남겼고 저장 날짜도 그 당시로 돼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러면 한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지금 부승찬 전 대변인의 주장을 입증,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말하자면 김종대 전 의원은 이미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어요.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는데 수사가 어쨌든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수사가 김종대 전 의원 건으로라도 수사는 진행될 수밖에 없는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부승찬 전 대변인 주장이 맞는지 대통령 경호실 주장이 가짜뉴스란 주장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우리가 수사과정에서 확인할 뭘 확인하면 된다, CCTV 확인하면 됩니까? 뭘 확인하면 사실관계가 드러날까요.


☏ 부승찬 > CCTV는 그 공관이랑 서울사무소에 있기 때문에 카니발 2대 정도는 충분히 식별이 가능 할 거고요. 만약에 그게 언론매체에 나오는 대로 그게 사실이라면. 그 다음에 우리는 그냥 공관 CCTV만 생각하지만 또 외부 그 다음에 도로 CCTV들이 있거든요. 이게 저장이 어느 정도까지 되는지는 기한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그냥 가짜뉴스다, 허위다, 이런 표현보다는 가짜뉴스고 허위면 김종대 의원이 나왔을 때 저도 얘기를 했었어야 되는 거고요. 그 이전부터 제가 했었어야 되는데 그걸 안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부 일기에 기록된 게 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그 일기 내용을 얘기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저희는 할 수 있는 건 했고 그 다음에 대통령실도 가짜뉴스다, 허위다, 이렇게 문자를 보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때 당시 CCTV, 본인들이 명명백백히 밝혀서 우리는 깨끗한 정부고 그런 민간의 개입이 전혀 없다 이렇게 밝혀버리면 더 신뢰하는 정부가 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지금 장성철 소장께서 함께 방송하고 있는데 우리 부승찬 전 대변인에게 질문이 하나 있다고 그러시네요.


☏ 장성철 > 안녕하세요. 남영신 총장하고요. 혹시 주고받은 문자 뭐 이런 거 혹시 있으신지.


☏ 부승찬 > 그런 건 없습니다.


☏ 장성철 > 그런 건 없으시고요.


☏ 부승찬 > 문자는 없고 그때 당시 며칠있다 전화 통화한 내역.


☏ 진행자 > 통화기록은 있겠네요.


☏ 장성철 > 하나만 더 여쭤보면 일각에서는 부대변인께서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이 사항을 폭로한 것이 아니냐, 결국에는 내년도 총선에 나가기 위해서 이런 것을 한 것이 아니냐, 그런 공격도 지금 하고 있잖아요.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부승찬 > 아니 그거는 항상 역적이 되기도 하고 영웅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역적이 되고 영웅이 되기도 하는데 그거는 제가 오래전부터 목표해왔던 거고 이걸 가지고 뭘하겠다라는 생각이 1이라도 있었으면 김종대 의원 얘기했을 때 혹은 그 이전 천공얘기 들었을 때 그때 더 했겠죠. 그거는 시기적으로나 그리고 상당히 톤을 낮췄고 거기 실명들을 책에도 다 빼고 얘기를 했고 그 다음에 추가적으로 혼자 상상 속에서 얘기할 것으로 보이는 것들은 다 얘기를 안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건 뭐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관심이라고 보여지니까 나쁘지는 않는데요. 꼭 그 길만이 길은 아니고요.


☏ 진행자 > 헬마 임경빈 작가도 질문이 있답니다.


☏ 임경빈 > 임경빈이라고 합니다. 대변인님 혹시 정치인들 중에는 종종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통화가 자동녹음되게 기능 만들어 놓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때 혹시 남영신 총장하고 통화하시거나 이럴 때 녹음된 내용이나 이런 건 없을까요? 통화 녹음되거나 이런 거는.


☏ 부승찬 > 저는 기본적으로 녹음 자체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그거는 개인 간 관계에 있어서 철학 같이 해서요. 제 휴대폰은 포렌식을 해도 녹음파일은 하나도 안 나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부승찬 전 대변인 지금 소식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조금 전에 채널A 속보가 떴습니다. 대통령실에서 부승찬 전 대변인 등 고발검토, 책 내용 확인 뒤 구체적인 대상과 혐의를 확정하겠다 라는 보도가 나왔네요.


☏ 부승찬 > 아니, 저는 떳떳하죠. 아쉬울 것도 없고요. 그리고 내가 추가적으로 말을 만들어 내거나 이런 것도 없고 그때 당시에 일기 내용을 가지고 책을 썼던 거고요. 물론 저도 군생활을 해봐서 알지만 그 내용 중에 천공이 아니더라도 동원해서 하겠죠. 조사를.


☏ 진행자 > 내일 출판되는 책 많은 분들 관심 있게 지켜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었습니다.


☏ 부승찬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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