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 '비밀경찰서' 의혹에 "왕회장 결백…한국 법집행 공정해야"
신현정 2023. 2. 2. 20:01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국내 중국 비밀경찰서 운영 거점으로 지목된 중국식당의 사장 "왕하이쥔 씨는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싱 대사는 어제(1일) 이뤄진 춘절 좌담회에서 "왕 회장이 일부 한국언론에 의해 '비밀경찰서'라는 오명을 썼다"며 "한국측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중국의 해외 비밀경찰서 운영 의혹은 작년 9월 한 국제인권단체가 제기하며 알려졌고, 우리 정부는 그해 12월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왕하이쥔 씨는 그간 기자회견과 설명회를 통해 "식당은 정상적 영업장소였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신현정 기자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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