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화소 '괴물 성능'이라는 갤럭시S23…삼성 구원투수 될까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강화된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전작보다 가격이 크게 올라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잘 팔릴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3년 만에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이 가장 강조한 건 울트라 모델의 2억 화소에 달하는 카메라 성능입니다.
전작인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과 같은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확대해 비교해봤습니다.
새로 출시된 S23 울트라가 촬영한 사진이 더 선명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명에 따라 디스플레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밤에는 성운과 은하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노태문 / 삼성전자 MX사업부장 - "가장 인상적인 카마라로 어떤 빛에서도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S22에서 발생했던 발열과 성능저하 문제를 의식한 듯, CPU 성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육재영 / 서울 성동구 - "스냅드래곤을 장착해서 게임이 돌아가는데 발열도 덜하고 부드럽게 게임이 돌아가는 거 같았어요."
문제는 선뜻 구매로 이어지기 어려운 높은 가격입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새로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는 전작에 비해 15만 원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 울트라 모델은 1테라바이트 용량의 경우 가격이 200만 원에 육박합니다. "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도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경록 / 서울 마포구 - "보급형 쓰고 있는데, 대학생 되면서 프리미엄폰 사보고 싶어서…. 부모님이 사주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분에서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 있어요."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모바일 부문의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가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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