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기록 세계유산 추진, 가야 고분군도 올해 등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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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의 원인·전개 과정 등을 보여주는 기록유산인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기록물에 대해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이에 따르면 2021년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등재가 올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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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분군 6월 세계유산 결정 전망
- 대장경판 디지털 자료 구축 시작
4·19혁명의 원인·전개 과정 등을 보여주는 기록유산인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기록물에 대해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또 경남 김해를 비롯한 7개 지역 고분군을 망라한 가야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 계획과 전략 목표 등을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등재가 올해 결정된다.
4·19혁명 기록물은 1960년 2월 28일 일어난 대구 시위를 시작으로 한 4·19혁명의 원인·전개 과정 등을 보여주는 모든 기록유산이다. 당시 국가기관과 국회·정당의 자료, 언론 기사, 개인 기록, 사진과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조선의 관과 동학농민군,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일본공사관 등의 기록물이다. 4·19혁명 기록물은 모범적으로 민주화를 이뤄낸 한국의 정치 사건을 자세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정의와 평등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전통적 동아시아 질서를 해체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등재 후보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은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실록,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16건이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뤄졌던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올해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등재 추진 대상인 고분군은 경남의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합천군 옥전고분군, 고성군 송학동고분군,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경북의 고령군 지산동고분군, 전북 남원시의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으로 경남에 7곳, 경북 1곳, 전북 1곳이다. 오는 6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려 가야고분군의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문화재청은 향후 미래 역사문화자원 확보에도 신경 쓸 계획이다. 국보이자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경남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디지털 자료 목록(DB)을 구축하는 사업을 올해 새로 시작한다. 문화재청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 자원으로서 문화유산의 역할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문화유산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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